영화 속에 등장한 음식을 맛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가 개최된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면서 음식을 맛보는 취식 행사가 확대될 조짐이다.
 |
| 2020년 진행된 BFFF ‘푸드 테라스’ 의 행사 모습. BFFF 제공 |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 운영위원회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간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2022 부산푸드필름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는 ‘술 마시는 인류, 호모 바쿠스’를 주제로 술을 통해 예술과 인간, 술의 인문학, 술 권하는 사회와 술을 금지하는 사회 등 술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올해 6회째를 맞는 행사는 영화 12편이 주제에 맞춰 3가지 섹션으로 상영되는데, ▷오! 술이여, 나의 뮤즈여(3편) ▷술술 나오는 이야기, 한 잔의 술(4편) ▷애주가열전(3편) 야외 상영과 오프닝 나이트 각각 1편 등이다. 실내에서 상영되는 3가지 섹션은 유료지만 야외에서 상영하는 개막작 숀 시스터나 감독의 ‘와인 패밀리’와 야외상영작 마이클 커티즈 감독의 ‘카사블랑카’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멈췄던 취식행사가 재개되고 새롭게 확대되면서 기대감을 더한다. 지난해에는 실내 취식 금지로 음식을 실내에서 맛보는 ‘푸드 테라스’, ‘푸드 살롱’ 등의 행사때 도시락 형태로 음식을 제공해 온전히 행사를 진행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본래 취지대로 음식을 실내에서 맛보며 행사를 진행한다. 야외에서도 푸드트럭이 운영되는 ‘푸드존’과 야외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포트럭 테이블’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주제에 맞는 ‘테마존’도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테마존에서는 와인 전통주 수제맥주 위스키 등 20개가량의 부스가 마련돼 구매 후 취식할 수 있다.
술을 맛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푸드’ 필름페스타라는 정체성을 유지해 나간다. 프로그램은 ▷상영 전 BFFF 프로그래머와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쿡 톡! ▷직접 영화 음식을 맛보고, 음식 설명까지 들을 수 있는 푸드테라스 ▷실제로 술을 마시며 BFFF의 비하인드 이야기를 듣는 주주클럽 ▷전문가들과 푸드 콘텐츠에 대해 논하는 푸드살롱 ▷술의 전문적 지식을 키울 수 있는 푸드 세미나 등이다.
BFFF 윤영명 매니저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모든 관객을 수용하지 못했다. 올해는 실내에서 취식하는 ‘푸드 테라스’ 등의 프로그램이 정상화되고 야외 취식부스 ‘테마존’이 신설되는 만큼 많은 관객이 찾아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