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쑥쑥 자라는 아이들 성장일기
- 자란다/심예진 글·그림/노란상상/1만4000원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자란다. 어느 날 문득 돌아보면 쑥 자라있는 아이들에게는 어떤 일이 생기고 있는지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은 자신의 이야기로,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그림일기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아슬아슬 닿지 않던 공동 현관 숫자판에 손이 닿을 때, 보조 바퀴를 달고 다니다가 드디어 두 바퀴로 자전거를 탔을 때, 가족 텃밭에서 함께 키운 상추를 딸 때, 기다리는 게 지루한 줄 알면서도 아빠를 따라 낚시하러 가고 싶은 마음이 들 때…. 평범한 일상의 연속이지만 아이들은 계속 자라고 있다. 작가가 아이를 키우면서 경험한 소중한 성장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냈다.
# 우리가 함께 보낸 코로나 시절
- 마스크 마스크/김산아 외 지음/걷는사람/1만2000원
코로나19 초기에는 확진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가웠다. 요즘은 주변에서 확진 경험자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아직 확진되지는 않았어. 차례를 기다리는 중이야”라거나 “우리 가족 모두 다 했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누구나 자신만의 코로나를 가지게 된 것이다. 코로나19 시절을 미니픽션으로 기록한 책이 나왔다. 김산아 김은 박사랑 신주희 장재희 최지애 한숙현 작가가 참여했다. 코로나 시절에도 우리는 여전히 사랑하고 헤어지고 태어나고 죽고, 만남과 이별을 지나 많은 것을 기념하고 기억하며 살아왔음을 실감 나게 한다. 작가들이 독자에게 묻는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습니까.”
# 큐레이터, 우아하지 않아요
- 소소하게, 큐레이터/남애리 지음/일하는 사람/1만1500원
‘큐레이터’가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세련된 정장 차림으로 관람객들과 전시품 사이를 걸어 다니는 우아한 직업인이 아님을 말해주는 책.
작은 박물관 큐레이터로 일한 지 10여 년이 된 저자가 우리가 짐작해 온 큐레이터와 전혀 다른 세계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하나의 ‘전시’가 개막하기까지, 전시가 끝나고 본래의 ‘화이트 큐브’로 돌아오고 다음 전시를 기획하기까지 그곳에서는 평범한 예상을 넘어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전시 성격에 따라 망치질과 드릴이 작동하는 공사판 같은 준비과정을 지나, 어린이집 꼬마들의 단체관람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의 별의별 관람객이 찾아오는 그곳에서 큐레이터가 어떤 일을 하는지 들려준다.
# 교사가 알려주는 한글교육법
- 말글 공부/김민숙 외 지음/에듀니티/2만 원
미취학 아동이 한글을 줄줄 읽는 것을 보면 세종대왕께서 아무리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익힐 수 있는 글자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심초사했을지 감히 짐작할 수 있다. 반면 초등학생인데도 한글을 모르거나 문해력이 떨어지는 아이를 보면 그 아이가 앞으로 어떻게 공부를 해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초등학교에서 한글교육은 집짓기의 기초와 같다. 한글을 모르면 학습이 불가능하다. 말하기 읽기 쓰기가 안되니 학교생활도 즐겁게 할 수 없다. 이런 아이들을 개별적으로 들여다보고 지도한 1년 여 여정을 여섯 명의 선생님이 나누고 기록했다.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세상과 소통할 길을 함께 열어가는 말글 공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 노동법,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
- 대한민국에서 직장인이 꼭 알아야할 노동법/권정임 지음/생각비행/2만8000원
노동법은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이다. 하지만 근로자가 권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직접 알려주지 않는다. 많은 직장인이 회사와 크고 작은 마찰을 겪고 있을 것이다. 휴가 휴직 근무시간 수당 등으로 회사 눈치를 보거나, 억울한 상황에 내몰리기도 한다.
이 책은 회사에서 겪는 여러 문제를 어떻게 봐야 할지, 노동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상황에 맞게 대처하여 문제를 예방하고 법에 보장된 권리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사례별로 설명했다. 직장인이 어떤 점에 궁금증을 느끼는지 어떤 문제에 어려움을 겪는지 잘 짚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