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오페라는 종합 예술…다양한 무대연출 가능한 ‘블랙박스 극장’ 필요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2-07-26 19:04:34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최근에는 전형적인 무대와 달리 예술적 실험이 가능한 블랙박스(Black box) 극장이 잇따라 등장하는 추세다. 블랙박스는 말 그대로 검은색 빈 상자처럼 생긴 극장으로, 이동식 수납 객석과 이동식 음향 반사판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객석을 수납하면 무대와 객석이 구분 없는 공간으로 변하고, 음향 반사판을 설치하면 악기 소리를 객석으로 더 잘 전달한다. 체임버 오페라 연극 리셉션 전자음악 및 대중음악 공연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부산오페라하우스 소극장(300석 규모)을 블랙박스 극장으로 추진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부산의 유일한 블랙박스 극장인 부산민주공원 내 소극장. 부산민주공원 제공
올해 서울에서 블랙박스 극장이 잇달아 문을 연다. 이달 개관한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372석 규모)는 지난 21일부터 개관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LG아트센터 U+스테이지는 오는 10월 관객을 맞는다. 2018년 개관한 세종문화회관의 S씨어터(300석 규모)에선 오는 9월 4일까지 연극 무용 국악 뮤지컬 사운드아트 등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현재 부산에 있는 블랙박스 극장은 1999년 개관한 부산민주공원 소극장(120석)이 유일하다. 부산민주공원 관계자는 “무대와 객석을 자유롭게 변형시켜 활용할 수 있어 실험정신을 살릴 수 있는 무대”라면서 “마당극 마당 춤판 무용 등 실험적인 작품에 제격이다”고 말했다. 인근 경남 통영국제음악당의 블랙박스(300석)에선 현대음악, 탭댄스 등 공연이 열린다.

김문홍 극작가는 “실험형 소극장 오페라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블랙박스 극장이 필요하다”면서 “오페라는 종합예술이다. 음악 무용 연극 등 공연예술 전체의 화합을 위해서 장르 이기주의를 버리고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년 만에 부산 곳곳서 정월대보름 행사 열린다
  2. 2“고양이도 개 못지않은 훌륭한 반려동물입니다”
  3. 3가덕~기장 잇는 부산형급행철도 시의회서 뭇매
  4. 4"안철수는 윤심 아니다""선거개입 중단" 대통령실-안철수 정면 충돌
  5. 5'투신 시도' 40대 여성, 경찰 보호 중 극단 선택… 경찰 대응 논란
  6. 6부산~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 3년 만에 재개
  7. 7기장미역 구포국수로 고향사랑기부금에 답하다
  8. 8미국, 전투기로 자국 영공 진입한 中 정찰 풍선 격추
  9. 9'성 추문' 합천 해인사 주지 직무정지…조계종 "위신 실추"
  10. 10인력난 겪는 조선업 현장에 이달 중 외국인 2000명 투입
  1. 1가덕~기장 잇는 부산형급행철도 시의회서 뭇매
  2. 2"안철수는 윤심 아니다""선거개입 중단" 대통령실-안철수 정면 충돌
  3. 3영국 참전용사들, 런던에서 '부산'을 외치다
  4. 4이태원참사 국회 추모제…여야 “진상규명 재발 방지 대책 마련”
  5. 5윤심 논란에 대통령실 개입까지 진흙탕 싸움된 與 3·8전대
  6. 6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에 이도운, 5개월 만에 공석 해소
  7. 7민주당, 6년만에 대규모 '장외투쟁'…국민의힘 "방탄 올인" 비판
  8. 8김기현, 나경원 자택 찾아 "힘 합치자" SOS…羅 "역할 숙고"
  9. 9오늘 민주당원 수천 숭례문 장외투쟁...박근혜 퇴진 이후 7년만
  10. 10민주 장외투쟁에 국힘 당권주자들 "대선불복 사법불복 접어라"
  1. 1“고양이도 개 못지않은 훌륭한 반려동물입니다”
  2. 2부산~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 3년 만에 재개
  3. 3인력난 겪는 조선업 현장에 이달 중 외국인 2000명 투입
  4. 4부산 1월 '연료 물가' 31% 급등…외환위기 이후 최고
  5. 5'화물연대는 사업자단체'…공정위, 고발 결정서에 명문화
  6. 6산업은행 부산지점·BIFC 공사 한창…‘새 식구 맞이’ 속도
  7. 7한국도로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에 함진규·박동영 씨 내정
  8. 8기재부 "지하철 무임수송은 지자체 사무"…지원 거부
  9. 9윤 대통령 “해수부 장관이 직접 나서서 청보호 사고 수습하라”
  10. 10보신탕의 종말?…개고기 비슷한 이것 가격 급등 무슨 일?
  1. 14년 만에 부산 곳곳서 정월대보름 행사 열린다
  2. 2'투신 시도' 40대 여성, 경찰 보호 중 극단 선택… 경찰 대응 논란
  3. 3기장미역 구포국수로 고향사랑기부금에 답하다
  4. 4'성 추문' 합천 해인사 주지 직무정지…조계종 "위신 실추"
  5. 54년제 대학 총장 49.12% “내년쯤 등록금 인상 계획”
  6. 6시민참여연대 등 창녕군수 보선 국힘 무공천 촉구 집회 개최
  7. 7아파트 소음 문제로 이웃 보복 폭행한 50대 실형
  8. 8전남 신안 어선 전복 사고 이틀째 …추가 구조자 없어
  9. 9경남 진보단체 "'공안 탄압' 국정원·경찰청 직권 남용 혐의 고발"
  10. 10어린이보호구역 ‘노란색 횡단보도’ 도입
  1. 1국내엔 자리 없다…강리호 모든 구단과 계약 불발
  2. 2맨유 트로피 가뭄 탈출 기회…상대는 ‘사우디 파워’ 뉴캐슬
  3. 3WBC에 진심인 일본…빅리거 조기 합류 위해 보험금 불사
  4. 4‘셀틱에 녹아드는 중’ 오현규 홈 데뷔전
  5. 5한국 테니스팀, 2년 연속 국가대항전 16강 도전
  6. 6새 안방마님 유강남의 자신감 “몸 상태 너무 좋아요”
  7. 7꼭두새벽 배웅 나온 팬들 “올해는 꼭 가을야구 가자”
  8. 8새로 온 선수만 8명…서튼의 목표는 ‘원팀’
  9. 9유럽축구 이적시장 쩐의 전쟁…첼시 4400억 썼다
  10. 10오일머니 등에 업은 아시안투어, LIV 스타 총출동
우리은행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메밀묵과 영주 태평초
수장고에서 찾아낸 유물이야기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 ‘복골’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아기와 친구가 되고싶은 유령 外
국립중앙박물관 명품 유물들 外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맛 기억하다 /김수엽
그림 세계 /주강식
이원 기자의 드라마 人 a view [전체보기]
뮤지컬 영화 ‘영웅’ 윤제균 감독
‘커넥트’ 미이케 타카시 감독
이원 기자의 영화 人 a view [전체보기]
‘교섭’의 임순례 감독
‘영웅’의 나문희·김고은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전체보기]
작품 홍보 인터뷰도 못 나온다고요? 주연배우의 책임감 아쉽다
아바타2 한국서 세계 최초 개봉…아이맥스? 3D? 뭘로 즐길까
일인칭 문화시점 [전체보기]
“첼로 심준호, 일렉 기타처럼 파격 연주…부산시향과 협연 코로나 탓 미뤄졌죠”
20여 마리 고양이 화려한 몸짓과 완벽한 호흡
조재휘의 시네필 [전체보기]
'나는 마을 방과후 교사입니다'…제도권 밖 돌봄 선생님, 공동체 소멸에 맞선 삶
'유랑의 달'…일본사회 ‘질서의식’ 바라보는 재일동포 감독의 시선
BIFF 리뷰 [전체보기]
‘지석’
뭐 볼까…오늘의 TV- [전체보기]
뭐 볼까…오늘의 TV- 2023년 2월 2일
뭐 볼까…오늘의 TV- 2023년 2월 1일
방호정의 컬쳐 쇼크 & 조크 [전체보기]
김일두×HIPE ‘자율신경계’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중국영화 ‘문맨’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3년 2월 2일(음력 1월 12일)
오늘의 운세- 2023년 2월 1일(음력 1월 11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 2022년 10월 13일
오늘의 BIFF - 2022년 10월 12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춥고 가난한 자신의 처지를 읊은 두보
탐욕 부리지 말고 자족하는 삶 살아야 한다는 김정국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