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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동구를 살아가는, 떠나온, 다녀간 이들의 이야기 보따리

부산스토리텔링 축제 ‘러브 동구’, 2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개최

  • 오광수 기자 inmin@kookj.co.kr
  •  |   입력 : 2022-11-01 19:31:06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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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필 공모전 당선작 모은 에세이
- 동쿠 퀴즈 등 참여 이벤트 다채
- 역사 안내할 ‘스토리 탐방대’도

‘이바구 세상’이 열린다. 이번엔 부산 동구의 이야기다. 주제는 ‘문화 허브_러브 동구’. 국제신문과 (사)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가 함께 마련하는 제9회 부산스토리텔링 축제(스토리 축제)를 통해서다. 스토리 축제는 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부산의 관문이자 문화 허브 동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참여 행사를 만날 수 있다.
문화공감 수정. 부산 수정동 일본식 가옥(정란각)으로도 불린다. 국가등록문화재이며, 2011년부터 비영리단체 문화유산국민신탁에서 위탁 관리하고 있다.
먼저 동구 범일동과 수정동 좌천동 초량동의 우리 동네 별별 이야기 8편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동구 아카이브’를 만날 수 있다. 동구의 역사를 안내할 스탬프북과 함께 떠나는 ‘동구 스토리 탐방대’,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수필 공모전 당선작을 모은 ‘나의 동구 에세이’도 담겨 있다. ‘나의 동구 에세이’는 동구에 살아가는, 동구를 떠나온, 동구를 다녀간, 동구를 스쳐간 사람들의 이야기다. 재미있고 유익한 동구의 콘텐츠로 동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보는 자리다.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참여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동구에 관한 열 문제를 풀어보는 ‘동구, 유퀴즈?’의 힌트는 ‘동구 아카이브’에 다 있다. 또 김민부 시인의 시를 이어서 써보는 ‘기다리는 마음’, 동구의 자랑거리를 소개하는 ‘말 풍선을 채워라’ 등 참여 이벤트를 마련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스토리 축제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스토리 축제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것이 아쉽다면 지역 스토리 잡지 ‘이야기 공작소 부산’ 창간호를 읽어보는 것을 권한다.

‘조방앞 시대는 조방이 사라지면서 제대로 시작된다’, 두모포 왜관(지금의 수정동 일대)과 일본 나가사키 데지마의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상관(商館) 이야기, 증산전망대와 대마도 히타카츠의 오우라항(임진왜란 당시 왜군 출병지) 이야기, ‘초량의 맛 초량돼지갈비’ 및 ‘기사식당골목이 돼지불백골목으로 바뀐 사연’과 같은 맛깔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야기 공작소 부산’에는 ‘부산 이야기_책: 부산에서 책과 함께하는 이들’도 담겼다. 책을 만드는 사람(장현정 호밀밭 대표), 책을 쓰는 사람(이정임 소설가), 책을 나누는 사람(강정아 책과 아이들 대표), 책을 읽는 사람(서부국 서평가)이 등장한다. ‘이야기 공작소 부산’은 동구청 민원센터, 동행정복지센터에서 무료로 배부되며, ‘동구 스토리 탐방대’ 신청자에 탐방키트 구성품으로 제공된다.

‘동구 스토리 탐방대’의 탐방 코스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진역 1번 출구-윤흥신 장군 동상-두모포 왜관 표지석-부산진 지역 매축지비-수정동 일본식 가옥(문화공감 수정)-부산진매축기념비-좌천동굴-부산진일신여학교-안용복기념 부산포개항기념관-증산왜성-정공단-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 7번 출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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