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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피워낼 씨앗 품겠습니다”

제 22회 최계락문학상- 아동문학 부문 차영미 동시인의 시집 ‘으라차차 손수레’

  • 조봉권 기자 bgjoe@kookje.co.kr
  •  |   입력 : 2022-11-16 19:14:31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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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벗들과 가족에 무한한 감사

아동문학 부문 수상자 차영미 동시인.
“과분한 상입니다. ‘파아란 잎’이 돋을, ‘빠알가니 꽃’을 피울 씨앗 하나 새로 품습니다.” 아동문학 부문 수상자 차영미 동시인은 최계락 시인이 쓴 시어인 ‘파아란 잎’과 ‘빠알가니 꽃’을 떠올리며 “심사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성껏 동시집을 묶어주신 브로콜리숲 출판사와 늘 힘이 되어준 글벗들과 가족에 대한 무한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동시집 ‘으라차차 손수레’는 2018년 아르코 창작기금을 받아 2020년 펴냈다. 그해 ‘올해의 좋은 동시집’에 선정된 이 동시집에 대해 김재복 아동문학평론가는 잡지 ‘창비어린이’에 이렇게 평했다. “세상에 동시가 필요한 까닭을 다시금 깨달았다. 시 곳곳에 스며있는 ‘다른 존재를 돕는 마음’과 미약한 존재들의 ‘안간힘’은 힘든 시기를 헤쳐 갈 힘을 주었고, 있어야 할 자리에 가지런히 놓인 말들은 꼭 처음 배우는 것처럼 의미와 즐거움이 새삼스러워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했다.”

차영미 동시인은 “동시의 숲에서 종종 길을 잃곤 했다. 그럴 때면 습관처럼 최계락 시인의 동시집 ‘꽃씨’와 ‘꼬까신’을 펼쳐서 읽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동시의 독자는 0세~100세라고 생각한다. 두근두근 설레는 기쁨으로 뛰어가야겠다”고 다짐했다.

<약력> 경남 밀양 출생, 부산에서 성장. 2001년 ‘아동문학평론’ 신인상. 동시집 ‘학교에 간 바람’(2011 올해의 좋은 동시집) ‘막대기는 생각했지’ ‘으라차차 손수레’(2020년 올해의 좋은 동시집). ‘분홍 왕자’(공저), 동화책 ‘어진 선비 이언적을 찾아서’ 펴냄. 2013년 이주홍문학상, 2022년 동시 ‘모험을 떠나는 단추로부터’로 푸른작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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