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휘 데뷔 동기, 두 음악가의 호흡

21일 최수열 감독의 시향 연주회

  •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  |   입력 : 2023-02-19 19:46:11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광주시향 홍석원 감독 객원 지휘
- 바그너 오페라·브루크너 곡 선봬

오는 21일 열리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에는 광주시립교향악단 홍석원 예술감독이 객원 지휘자로 무대에 선다. 연주회를 앞둔 지난 17일 부산시향 최수열 예술감독은 홍 예술감독을 두고 “제주도에서 같은 날 지휘자로 함께 ‘데뷔’한 특별한 인연”이라고 소개했다.
홍석원(왼쪽) 광주시향 예술감독과 최수열 부산시향 예술감독이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악보를 보며 이야기하고 있다. 부산문화회관 제공
홍 예술감독과 부산시향의 협업은 2020년 7월 이후 두 번째다. 그는 “처음 부산시향과 호흡을 맞췄을 때 즐거운 연주를 했던 기억이 있어 다시 초청받았을 때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도 눈길을 끈다. 최 예술감독은 “2005년께 둘 다 대학생이었을 때, 한국지휘자협회 신예 우수 지휘자로 선정돼 제주시향(현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을 객원 지휘하는 특전을 받았다. 같은 날 1·2부를 나눠 나와 홍 예술감독이 지휘했다”며 “처음으로 소정의 지휘료를 받고 오른 무대라 그날 함께 지휘자로 정식 ‘데뷔’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예술감독은 “당시 일주일간 제주도에서 같이 지내며 최 예술감독에게 지휘에 대해 묻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회상하며 “이후 내가 오랜 유럽 생활을 끝내고 귀국했을 때 한국에 적응하도록 조언하는 등 최 예술감독은 감독 선배로서 지휘와 음악뿐 아니라 인생에 관해서도 많은 조언을 줬다”고 말했다.

홍 예술감독은 ‘사랑과 죽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산시향 정기연주회에서 바그너와 브루크너의 작품을 들려준다. 자유롭고 극단적이며 불협화음도 용인하는 후기 낭만주의 음악의 서막을 연 바그너의 대표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의 관현악 버전을 연주한다. 기존 교향곡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선율이 특징인 브루크너는 잘 알려지지 않은 ‘교향곡 제6번’을 택했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브루크너가 작곡한 원본에 가장 가까운 노바크 판본으로 연주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2. 2[속보]미 애리조나서 60년 만의 민주당 주지사 당선, 상하원까지 다 장악
  3. 3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4. 4[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5. 5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6. 6[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7. 7[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9. 9[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10. 10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5. 5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2. 2[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10. 10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1. 1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2. 2[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3. 3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4. 4[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5. 5[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6. 6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7. 7반여1·4동 어르신과 함께한‘사랑의 자장면 나눔’
  8. 8'세브란스병원 흉기난동' 50대 여성 구속심사
  9. 98만 발 불꽃 피어오른 광안리 밤하늘…100만 인파 몰렸다
  10. 10해운대구 재송2동 릴레이안부봉사단, 2026년 릴레이 다함께 가을소풍’ 추진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얼굴에 담긴 이야기
자연에는 길흉이 없다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비밀이 사라진 섬, 농담으로 건네는 회한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알쏭달쏭 한자어 오독 소동 外
아이마다 다르게 자라는 이유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장 마리 해슬리-Gymnopedies(짐노페디)
배미정-나무에 기대어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극락암 벚나무 /홍종원
곰 두 마리 /황인숙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250만 넘은 ‘치이카와’ 4주째 1위…브래드 피트 ‘하트 오브 비스트’ 2위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5일 (음 9월 26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4일 (음 9월 25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깊어가는 가을에 밤하늘 별을 읊은 이덕무의 시
조선 중기 문신 김인후가 소쇄원 단풍을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