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예술가의 작품을 ‘구독’하는 기관이 올해 대폭 늘어난다. 부산문화재단이 지난해 추진한 시범사업이 좋은 반응을 끌어낸 결과다.
부산문화재단은 다음 달 10일까지 ‘청년 예술작품 구독’ 사업에 참여할 작가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부산이거나 최근 3년간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한 39세 이하의 시각분야 예술가이다. 모집 인원은 최대 39명이며, 선정된 청년 작가에게는 재단이 회당 100만 원의 전시 지원금을 준다.
이번 공모는 시민이 자주 찾는 부산 주요 공간에 청년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방식으로 시민이 예술을 즐길 기회를 늘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는 15명 작가의 작품을 ▷동래고등학교 ▷부산시청 ▷영화의전당 ▷아난티부산 ▷DRB동일 총 5곳에 대여했다. 2회 차를 맞은 올해는 참여 기관이 배 이상 늘었다. 공공기관 교육기관 민간기업 등 13개 기관에 작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 측은 “지난해 작품을 전시한 기관들이 올해도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반응이 좋아 구독 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작품 전시는 다음 달 13일 작가 선정 작업을 마친 이후인 5월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