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울산 ‘반구대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되나

반구천 암각화·한양 수도성곽,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 선정

암각화 보존관리 대책 수립 중…7월 마지막 국내 절차 밟을 듯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 포함한 성곽, 9월 신청서 제출 계획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우리의 고유 문화유산인 선사 문화의 정점으로 여겨지는 울산 반구천 일대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한다.

조선시대 한양을 지키던 성곽도 함께 등재에 나선다.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14일 지난 13일 열린 문화재위원회 회의에서 ‘반구천 일원의 암각화’와 ‘한양의 수도성곽’을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보편적 인류 유산이 파괴 또는 훼손되는 것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선정한다.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적 협력과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서를 내려면 잠정목록, 우선등재목록, 등재신청 후보, 등재신청 대상 등 4단계의 국내 심의 과정을 먼저 거쳐야 한다.

울산 반구천 일원의 암각화는 국보 ‘울주 천전리 각석(刻石)’과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한 유산이다. 흔히 ‘울산 반구대 암각화’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70년대 초 발견된 천전리 각석은 대곡천 중류 기슭에 각종 도형과 글, 그림이 새겨진 암석이다.

국보 ‘울주 천전리 각석’ 문화재청 제공.
대곡리 암각화의 경우 높이 4m, 너비 10m 크기의 ‘ㄱ’자 모양으로 꺾인 절벽 암반에 호랑이, 사슴, 멧돼지, 고래, 사냥꾼 등 총 200여 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어 선사 시대 최고 걸작품으로 꼽힌다.

반구천 일원의 암각화는 지난 2021년 3월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된 바 있다.

문화재청은 그간 인근 댐의 영향으로 큰비가 올 때마다 대곡리 암각화가 물에 잠기는 문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관계 부처와 함께 대곡천 사연댐 수문 설치 등 다양한 보존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구천 암각화는 올해 7월께 국내 마지막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신청 대상으로 결정되면,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등재 여부는 향후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정해진다.

한양의 수도성곽은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을 포함하는 유적으로 지난해 12월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됐다.

문화재위원회는 후보 선정을 결정하면서 예비 평가(Preliminary Assessment)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예비 평가는 등재 신청을 준비하는 초기 단계부터 자문기구와 당사국이 함께 논의하는 과정으로, 유네스코에서 올해 새로 도입하는 제도다.

문화재청은 올해 9월 한양의 수도성곽과 관련한 예비 평가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할 계획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7. 7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6. 6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7. 7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0. 10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5. 5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9. 9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0. 10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한국문학관 기행
바람처럼 자유로운 김홍신 문학을 ‘건축언어’로 표현한 공간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비밀이 사라진 섬, 농담으로 건네는 회한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아이마다 다르게 자라는 이유 外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송현화-Magic Airs
지나-마음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곰 두 마리 /황인숙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9일 (음 9월 19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8일 (음 9월 18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이여가 가을 보름달을 바라보며 읊은 시
지리산 연곡사를 찾아 시 읊은 매천 황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