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마음 안녕한가요…유키 구라모토가 건네는 안부인사

한국인이 사랑한 피아니스트 26일 부산공연

  •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  |   입력 : 2023-05-08 19:35:15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바이올린 김지윤·첼로 이윤하 등과 협연무대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유키 구라모토가 부산을 찾아 봄날 햇살 같은 선율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유키 구라모토가 오는 26일 부산을 찾아 봄을 닮은 선율을 연주한다. HaphOTostudio HaJiyoung 제공
국제신문과 (재)부산문화회관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 주제는 ‘Dear Heart’이다. 나에게 다정한 안부를 건넨다는 의미다. 콰르텟(사중주)으로 바이올린 김지윤, 첼로 이윤하, 클라리넷 강신일, 플루트 한지은이 함께한다.

일본 태생의 유키 구라모토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뉴에이지 음악 피아니스트로 유명하다. 그는 1999년 봄 처음 내한한 뒤로 해마다 한국을 방문해 공연하고 음반을 내며 관객과 만나고 있다. 그의 곡은 널리 알려졌고 친숙하다. 누구라도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곡이 많다. 드넓고 잔잔한 호수를 스치는 물안개와 작은 새를 연상케 하는 ‘Lake Louise’,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그래서 서글프고 달콤한 꿈‘을 표현한 음악으로 수록된 ‘Romance’ 등 많은 곡이 크게 사랑받았다.

일본에서는 ‘구라모토 유키’로 부르겠지만, 한국 팬에게는 영어식 표기인 유키 구라모토가 훨씬 친숙하다. 1951년 일본 사이타마현 우라와시에서 태어난 유키 구라모토는 일찌감치 피아노로 음악적 재능을 나타냈다. 학창 시절에는 라흐마니노프와 그리그 등의 피아노 협주곡을 즐겨 연주했고, 도쿄공업대학에 진학해 응용물리학을 전공하면서도 연주자 활동을 병행했다.

응용물리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학자가 아닌 음악가의 길을 택한 그는 클래식 작곡과 편곡, 팝 음악 등에 몰두했다. 1986년 첫 피아노 솔로앨범 ‘레이크 미스티 블루’(Lake Misty Blue)의 수록곡 ‘Lake Louise’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영국 런던 필하모니와 협연한 앨범 ‘Refinement’는 높은 음악성으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음반 발매 외에도 한국 배우 윤손하가 출연한 NHK 드라마 ‘한 번 더 키스를’을 비롯해 드라마 음악 등에도 활발히 참여했다. 1999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했는데 그때 전석 매진을 기록한 뒤로 유키 구라모토의 내한공연은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공연 때마다 직접 배운 한국어로 간단한 곡해설을 곁들여 관객의 박수를 받곤 했다.

이번 콘서트에 함께 출연하는 콰르텟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은 ‘청중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바이올리니스트’란 평을 받는다. 첼리스트 이윤하는 클래식·영화음악·대중음악을 레코딩했으며, 유키 구라모토의 앨범 ‘Misty Lake Louise’ ‘Romance’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다. 만 23세에 대전시립교향악단 부수석 주자로 입단한 플루티스트 한지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원으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쓴다. 클라리네티스트 강신일은 깊은 해석과 탄탄한 음악성으로 차세대 연주자로 주목받는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문의(051)607-6000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5. 5[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6. 6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10. 10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5. 5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6. 6북한 ,‘탄도미사일 10여발’ 무력시위
  7. 7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8. 8[속보] 국정원 “김주애 후계자 입지 더욱 공고화…핵미사일 실무관여 연출도”
  9. 9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0. 10‘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4. 4'부캉이 오기 전' 부산 2분기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5% 증가
  5. 5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6. 6국토부, 부산에서 주택 직거래 의심 거래 5건 적발
  7. 7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8. 8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9. 91000대 기업 서연고 출신 CEO 30%대 재진입…부산대 21명
  10. 10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부캉이 등장, 바다생명 중요성 깨닫는 계기되길”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5. 5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6. 6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7. 7‘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8. 8‘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9. 9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10. 10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우리은행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한국문학관 기행
바람처럼 자유로운 김홍신 문학을 ‘건축언어’로 표현한 공간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비밀이 사라진 섬, 농담으로 건네는 회한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송현화-Magic Airs
지나-마음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곰 두 마리 /황인숙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9일 (음 9월 19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8일 (음 9월 18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이여가 가을 보름달을 바라보며 읊은 시
지리산 연곡사를 찾아 시 읊은 매천 황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