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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독전2’와 ‘발레리나’ 국내외 최초 스크린…인니 영화 특별전도

28회 BIFF, 주요 상영작 공개

  •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  |   입력 : 2023-08-29 18:45:23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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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4일 개막식 사회는 배우 이제훈과 박은빈
- 주목받는 K-영화·OTT 섹션·다큐멘터리 선봬

주목 받는 한국영화들- 독전2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오는 10월 4일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이제훈과 박은빈을 선정했다. 또 국내외에서 주목하는 한국 영화 기대작을 부산에서 만나는 스페셜 프리미어 라인업을 공개하는 등 스물여덟 번째 행사의 윤곽을 속속 내보이고 있다.

이제훈(왼쪽), 박은빈
오는 10월 4일 오후 7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제28회 BIFF 개막식의 사회자는 배우 이제훈 박은빈이 맡는다.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내는 두 배우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비밀의 문’(2014)에서 부부 연기로 호흡을 맞춘 이제훈 박은빈은 BIFF 개막식 사회자로 재회하게 됐다.

주목 받는 한국영화들- 발레리나
가장 주목 받는 한국 영화를 부산에서 먼저 만나는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온스크린’에서는 ▷독전2 ▷발레리나 ▷화란 등 3편이 선정됐다. 2018년 개봉해 관객 520만 명을 동원한 ‘독전’의 후속작인 ‘독전2’는 ‘뷰티 인사이드’(2015)를 연출한 백종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등이 열연한다. 전 세계 최초 공개다.

주목 받는 한국영화들- 화란
‘콜’(2020)의 이충현 감독 신작 ‘발레리나’ 역시 전 세계 최초로 부산에서 공개된다. ‘발레리나’는 억울하게 죽은 친구의 복수를 위해 경호원 출신 주인공이 펼치는 복수극이다. 배우 전종서가 여전사로 돌아온다. 제76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공식 초청된 ‘화란’은 아시아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한국형 누아르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김창훈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신예 홍사빈이 송중기와 호흡을 맞춘다.

OTT 섹션 ‘온 스크린’ 선정작-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여성 감독 카밀라 안디니의 공동연출 영화 ‘시가렛 걸’.
공식 OTT 섹션인 ‘온 스크린’에서는 유승호부터 남주혁까지 매력으로 똘똘 뭉친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을 두루 만난다. ▷OTT 첫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 이주영의 ‘거래’ ▷학원물과 정치드라마가 더해진 ‘러닝메이트’(감독 한진원) ▷글로벌 누적 조회 수 3억7000만 뷰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종 한국형 다크 히어로물 ‘비질란테’(감독 최정열)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여성 감독 카밀라 안디니와 이파 이스판샤 부부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은 ‘시가렛 걸’ ▷순박한 택시 기사가 젊은 살인마를 장거리 손님으로 태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운수 오진 날’(감독 필감성) ▷불륜 커플 전문 협박단으로 돌아온 배우 이솜과 안재홍의 ‘LTNS’(감독 전고운) 등 한국 작품 5편과 인도네시아 작품 1편이 전 세계 최초로 스크린에 걸린다.

특별기획 프로그램 ‘인도네시아 영화의 르네상스’에서는 세계가 사랑한 여성 감독 몰리 수리야, 카밀라 안디니부터 ‘호러 장인’ 조코 안와르 등 강렬한 영화 12편이 선정됐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독립영화 부흥을 맞아 해마다 유럽·북미 주요 영화제에서 꾸준히 수상한다. 자국 영화 점유율이 과반을 넘고,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인구수와 정부의 문화 정책 지원에 힘입어 존재감을 과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넷플릭스에 공개될 시리즈물을 포함해 7편의 장편영화와 5편의 단편영화를 소개한다. 감독과 배우 다수가 10월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경쟁부문 심사위원도 속속 확정됐다. 아시아영화의 발굴과 성장에 헌신해온 고(故)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를 기리는 상인 지석상 심사위원에는 아시아영화를 프랑스에 소개해온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의 마르틴 떼루안느 집행위원장, ‘유레루’(2006) ‘멋진 세계’(2021) 등을 연출한 니시카와 미와 감독, ‘로맨스 조’(2011)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2017) 등을 연출한 이광국 감독이 맡는다.

비프메세나상의 심사위원은 ‘천황의 군대는 진군한다’(1987) ‘센난 석면 피해 배상소송’(2017)으로 잘 알려진 전설의 다큐멘터리스트 하라 가즈오 감독, 베를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를 지낸 앙케 레베케, ‘민들레’(1999) ‘쇼킹패밀리’(2006) 등을 연출한 경순 감독이 위촉됐다.

와이드 앵글 초청 작가 중 한국·아시아 최우수 단편영화 두 편에 각각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선재상 심사위원은 ‘한여름의 판타지아’(2014) 장건재 감독과 칸영화제에 네 작품 연속 초청받은 중국의 웨이슈준 감독, 국제 공동제작 경험이 풍부한 프로듀서 비앙카 발부에나가 맡는다.

한편 BIFF는 지난 25·26일 송정해수욕장과 용두산공원에서 ‘모두모두비프 시즌2’ 일정을 마쳤다. 도시 랜드마크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영화를 보고 관객과 대화하는 관광 패키지 상품인 ‘모모비’는 지난 6월 부산항과 부산박물관에서 시즌1에 이어 두 번째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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