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가 올해 유통·배급사업 부문을 신설한다. 또 지역 제작사 작품 쿼터제를 도입해 총사업비 중 20% 이상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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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de in Busan’ 장편영화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 ‘교토에서 온 편지’의 촬영 스틸컷. 부산영상위 제공 |
부산영상위원회는 16일 오후 영상산업센터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결과 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올해 총예산은 94억1200만 원으로 확정됐다. 전년(113억2800만 원) 대비 규모는 19억1600만 원 줄었지만, 이는 국·시비 매칭 사업으로 진행되던 3D프로덕션센터 운영사업이 끝난 데 따른 결과라고 영상위는 설명했다.
올해 영상위는 ▷글로벌 영화·영상 비즈니스 도시 위상 정립 ▷지역 영상생태계 선순환 구조 완성 ▷영화·영상산업 인프라 확장 실현 등 3대 목표를 세웠다. 먼저 지역 로케이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지역 제작사 작품 쿼터 지원을 도입했다.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3억 원으로 확대(지난해 2억5000만 원)하고, 지역 제작사 작품의 경우 총사업비 예산의 20%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현장감 있는 자료(DB) 제공을 위한 VR 특수 촬영에 2100만 원을 투입한다.
지역 콘텐츠 육성을 위해 부울경 스토리 IP 공모전 사업에 1억8300만 원(지난해 1억5600만 원)을 투입하고, 콘텐츠 제작·유통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유통·배급사업을 신설(4000만 원)했다. 지역에서 투자-기획-제작-후반작업-배급·유통까지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부산 영상산업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8억9000만 원)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8억8600만 원) 부산아시아영화학교(9억7500만 원) 등 운영 중인 인프라의 예산을 모두 증액했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는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에 ‘비즈니스’ 과정을 신설한다. 부산영상위원회 강성규 운영위원장은 “올해는 지역 영화·영상산업 구조를 촘촘히 메꾸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