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강경숙 작가 색연필 파스텔화 전시회 열려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색연필 파스텔화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전시, 강의를 이어가고 있는 강경숙작가의 개인전과 수강생들과의 회원전이 동시에 열린다.

‘선물’을 주제로 하는 개인전은 김해시 진영소재 도슨트갤러리 초대로 4월3일~4월29일까지 개최되며, ‘삶, 색연필로 물들이다’를 주제로 하는 수강생 회원전은 해운대 153갤러리&커피에서 4월2일~4월29일까지 열린다.

강경숙 작가는 꽃으로 형상화한 ‘희망’을 ‘선물’로 비유하여 ‘선물’을 준비하는 마음과 손길을 작품에 옮겼다. 인생은 마치 큰 상자와 같은데 그 상자에는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순간들이 담겨져 있으며, 이중에서도 특별한 순간들은 마치 정성스럽게 포장된 ‘선물’과 같다는 것이 강작가의 이야기이다. ‘선물’이라는 단어는 종종 물질적인 것들을 가리키지만, 작가에게 있어 ‘선물’이란 물질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작가에게 있어 ‘선물’은 주는 이의 마음과 관심, 받는 이의 감사와 이해를 오롯이 담아내는 특별한 의사소통의 수단이다. 그래서 작가가 선물을 대하는 사고의 바탕은 우리네 삶의 빛과 따뜻함을 불어넣어주는 마법 같은 존재, 우리 마음 깊은 곳에 담겨있는 참된 가치라 할만하다.

강경숙 작가의 색연필 파스텔화 초대전이 열린다. 사진은 작품명 ‘선물’


작가는 ‘희망’을 신화 속 판도라의 상자에서 찾고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판도라의 상자는 현대사회에도 자주 언급되는 소재이다. 제우스는 타락해가는 인간 세계에 벌을 주고자, 올림푸스 신들의 모든 능력을 이용해 완벽한 여자 판도라를 만들었다. 인간과 결혼한 판도라는 제우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호기심 때문에 상자를 열어보고 만다. 순간 상자 안에 도사리고 있던 온갖 재앙과 불행이 뛰쳐나와 세상에 퍼지고 말았다. 판도라는 급하게 상자를 닫았지만, 상자 안에 있던 악한 기운들이 모두 인간 세상으로 빠져 나간 후였다. 그런데 역설적인 흥미는 불행이 모두 빠져나간 상자 안에 ‘희망’은 남아 있었다는 점이다. 상자 안에 남은 ‘희망’은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다고 판도라를 위로했다. 그 뒤로, 인간들은 갖가지 불행에 시달리면서도 ‘희망’만은 고이고이 간직할 수 있게 되었다.

강경숙 작가 색연필 파스텔화 초대전이 열린다. 작품명 ‘봄볕’(1940x812mm)
작가는 신화 속 판도라의 상자 안에 남아 있는 ‘희망’의 형태에 주목하고 있다. 작가는 ‘희망’이라는 추상의 것을 형태로 표현하자면 어떤 것이 가장 유사한 이미지일까 고민하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늘 함께 하는 것, 절망 속에서도 잠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하는 것, 바라만 봐도 행복감이 들게 하는 것. 바로 ‘꽃’에 주목하게 된다. 그래서 작가는 ‘희망을 꽃 피운다’라는 사고를 바탕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가는 판도라 상자 안에 남아 있는 ‘희망’을 꽃으로 형상화 하며 이를 사람들에게 선물하기로 한다. 선물을 준비하는 시간은 상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기에 행복한 시간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작가는 이번 개인전의 주제를 ‘선물’로 정했다. ‘선물’을 준비하는 행복감 가득한 마음과 전하는 손길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것이 작가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판도라의 상자 속에 남아 있는 ‘희망’을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어 꽃을 든 손을 그리게 되었다. 이를 통해 전시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물 받는 듯한 느낌을 간직할 수 있다.

강경숙 작가의 색연필 파스텔화 초대전이 열린다. 작품명 ‘식물의 속삭임’(651x350mm)


작가에게 있어 색연필은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미술도구이다.

친숙하고 다루기가 쉽다는 대중성 때문에 오히려 유화나 수채화보다 미술시장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그림이 색연필화가 아닐까. 하지만 사계절 내내 우리 곁에 있어 익숙한 꽃들처럼 익숙해서 편안한 그림을 그리고 싶었고, 흔하지 않은 감동을 주고 싶었다고 한다.

긴 시간을 요구하는 색연필화 작업이 작가에게는 오히려 선물을 준비하는 마음과 흡사해서

작가의 시간 속에 깃들인 행복이 작품을 보는 사람들에게 오롯이 전달되고 있다.

참으로 행복한 시간들이다.

강경숙 작가의 색연필 파스텔화 초대 개인전이 김해시 진영소재 도슨트갤러리에서 4월3일~29일까지 열린다.
강경숙 작가 수강생들의 색연필 파스텔화 회원전 ‘삶, 색연필로 물들이다’ 가 해운대 153갤러리&커피에서 4월2일~29일까지 열린다.
강경숙 작가 프로필

한국파스텔화협회 회원

(사)한국색연필화협회 회원

2019 색연필협회 창립공모대전 특선

2022 한국파스텔화 공모대전 대상

2022,2023 부산미술대전 특선 등 각종 공모전 수상

초대개인전, 단체전 다수

강경숙 작가 연락처 : 010-7604-2042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4. 4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5. 5‘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8. 8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5. 5'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6. 6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7. 7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0. 10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6. 6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6. 6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7. 7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8. 8[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9. 9“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10. 10‘부캉이’ 수로 출구 부근까지 유도…그물 주위 맴돌며 바다로 안 떠나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최진숙의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 이야기
보리수가 휘감아 지킨 불두, 몰락왕조 영광의 기억
얼굴에 담긴 이야기
물극필반(物極必反)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쉽게 따라 배우는 걷기명상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남인목-웃는 나무
강동윤-Pixelated Oasis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경비원 /박필상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2일 (음 9월 12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1일 (음 9월 11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겸재 정선은 금강산의 참모습을 어떻게 그렸을까
유배객 자암 김구의 눈에 비친 남해의 가을 바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