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은 올해 하반기 기획 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하고 오는 24일 관람권 예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연주곡 등 자세한 공연 정보는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에선 피아니스트 협연 무대가 기대된다. 오는 6월 29일 ‘루돌프 부흐빈더&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 공연이 열린다. 부흐빈더는 빈 국립음대 역사상 최연소 합격자로 ‘현존하는 최고의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불린다.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을 지휘·연주한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무대도 오는 11월 29일 부산시민회관에서 만날 수 있다.
수준 높은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송년 무대도 특징이다. 오는 12월 15일 파리 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부산을 찾는다. 이들은 오스트리아 빈 소년합창단, 독일 퇼처 소년 합창단과 함께 3대 소년 합창단으로 꼽힌다. 올해를 마무리하며 음악으로 사랑과 평화 메시지를 전한다. 크리스마스이브인 오는 12월 24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3년 만에 부산 무대에 선다. 그는 1990년 만 8세로 세계무대에 데뷔했다. 2004년 할리우드볼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다. 오는 12월 27일에는 부산시민회관에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샌다이 콩쿠르 우승자 장유진, 시벨리우스 콩쿠르 우승자 양인모 등 젊은 거장이 꾸미는 실내악 무대 ‘스타즈 온 스테이지’가 열린다.
장르 장벽을 허문 재즈 현악 5중주 ‘볼로시’의 부산 복귀 무대와 국립국악원의 대표 공연 ‘종묘제례악’등도 하반기 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문화회관 관계자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긴 호흡으로 안정되게 운영하고자 2019년부터 시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