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회 매진 신화 신구·박근형의 ‘고도를 기다리며’ 부산 온다

두 노배우 압도적 연기 입소문…내달 10·11일 영화의전당 공연

  •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  |   입력 : 2024-04-09 19:12:46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거장 신구·박근형의 열연으로 ‘전 회차 전석 매진’ 신화를 쓰고 있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다음 달 부산을 찾는다. 티켓 오픈은 11일 오후 3시 시작된다.
‘고도를 기다리며’(연출 오경택)는 지난해 12월 서울 국립극장 개막 이후 울산 춘천 세종 강릉 대구 고양 화성 대전 등 순회공연을 이어가며 전 회차 전석 매진이란 이례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관객 성원으로 지난 4월 국립극장에서 재공연한 뒤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다음 달 10·11일 이틀간 2회 공연한다. 이 공연은 (재)영화의전당과 국제신문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아일랜드 출신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인 ‘고도를 기다리며’는 에스트라공(고고)과 블라디미르(디디)란 두 방랑자가 실체 없는 인물 ‘고도(Godot)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내용의 희비극이다. 삶을 ‘기다림‘으로 정의하고 그 끝없는 기다림 속에 나타난 인간 존재의 부조리성을 보여준다. 1953년 파리에서 초연한 이후 전 세계에서 다양한 해석으로 공연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69년 극단 산울림을 통해 초연(연출 임영웅)돼 50년간 1500회 공연되고 22만 관객이 찾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국립극장 개막 때는 오경택 연출가와 ‘최고령 고고와 디디’ 신구(88) 박근형(84) 배우의 시너지로 50회 전 회차 전석 매진돼 ‘한국 연극사에 길이 남을 명작’이란 평을 받았다.

부산공연에서는 신구 박근형과 김학철 조달환 이시목 배우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나이가 무색한 움직임과 위트로 관객을 압도한 ‘최고령 고고와 디디’의 에너지가 기대된다. 폭발하는 기세로 무대를 장악하는 김학철이 ‘포조’ 역을, 긍정 에너지로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 조달환이 ‘럭키’ 역을 맡는다. 새로 합류한 이시목 배우는 ‘소년’ 역으로 기운을 불어넣는다.

두 배우는 “관객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공연을 거듭할수록 신나고 에너지가 생긴다”며 “새로 합류한 배우들과 더 좋은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부산 공연은 다음 달 10일 오후 7시30분, 11일 오후 2시 각각 열린다. 이달 11일 오후 3시부터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오는 18일까지 조기 예매 때 20% 할인. 문의(051)780-6060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6. 6“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7. 7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8. 8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9. 9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10. 10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8. 8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최진숙의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 이야기
보리수가 휘감아 지킨 불두, 몰락왕조 영광의 기억
얼굴에 담긴 이야기
물극필반(物極必反)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쉽게 따라 배우는 걷기명상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남인목-웃는 나무
강동윤-Pixelated Oasis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경비원 /박필상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2일 (음 9월 12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1일 (음 9월 11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겸재 정선은 금강산의 참모습을 어떻게 그렸을까
유배객 자암 김구의 눈에 비친 남해의 가을 바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