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아 신은 양말인데
쏘옥 나와 깜짝 인사
우리 식구 유전인가
빵 터진 웃음바다
왕눈이
엄지의 세상 구경
지겹지도 않나 봐
매일 갈아 신는 양말을 쏘옥 뚫고 나온 엄지발가락. 그것을 왕눈이개구리의 세상구경으로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온 식구가 함께 인사하며 빵 터뜨린 웃음바다. 생각만 해도 재미있고 정겨운 정경이다.
백 세 시대에 밝고 따뜻한 동심의 세계에 머물러 살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축복일까? 따뜻한 마음과 정감 어린 언어가 재치와 유머로 돋보인다.
더불어 수많은 왕눈이 어린이들의 푸릇한 세상 구경이 기대되는 오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