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영화 청년, 동호’ 칸서 기립박수

본지 제작다큐 세계 첫 공개

  •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김채호 PD
  •  |   입력 : 2024-05-19 19:57:14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현지 영화인들 열렬히 환호
- 칸 집행위원장 상영장 찾아

영화가 끝나자, ‘영화 청년’은 눈물을 보였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제77회 칸영화제에서 ‘영화 청년, 동호’가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뒤 주연인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BIFF) 집행위원장이 눈물을 훔치고 있다. 김채호 PD
공식 석상에서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BIFF) 집행위원장(전 이사장)의 눈물을 본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관객은 모두 일어나 김 전 위원장과 김량 감독을 향해 몇 분간 뜨거운 기립박수를 보냈다.

국제신문이 제작하고 김량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동호’(Walking in the movies)가 지난 16일 밤(현지시각) 제77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첫 상영(월드 프리미어)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영화는 올해 칸영화제의 칸 클래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이날 팔레 드 페스티벌 내 브뉘엘 극장에서 세계 영화인 앞에 공개됐다. 팔레 드 페스티벌은 칸영화제가 열리는 심장부이다.

김 전 위원장은 관객의 뜨거운 호응에 박수로 화답하며 김량 감독과 악수를 나눴다. 두 사람은 무대에 올라 관객에게 인사한 뒤 “후련하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영화 청년, 동호’는 김 전 위원장의 영화인생을 담담히 반추하며 그가 부산·아시아·세계 영화계에 일으킨 놀라운 변화를 재조명한 다큐멘터리로, 국제신문이 제작을 맡았다. 이 작품은 1937년생 김 전 위원장이 영화진흥공사 사장과 문화부 차관을 거쳐 BIFF 창설 등으로 이어간 과정을 배우 예지원 씨의 내레이션으로 펼쳐 보였다.

칸영화제 측은 BIFF를 통해 아시아 영화가 세계로 오가는 다리를 놓은 ‘거인’ 김동호를 특별히 예우했다.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영화 청년, 동호’ 상영 직전 원래 일정을 잠시 멈추고 상영장을 찾아 이 작품에 관해 설명했다. 크리스티안 쥰 부집행위원장도 비슷한 시각 브뉘엘 극장을 찾아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상영을 45분 앞둔 시점에는 극장 근처에서 관객과 ‘영화 청년, 동호’ 관계자가 환담하는 칵테일 파티가 마련되기도 했다.

김량 감독은 이날 무대인사에서 “BIFF는 아시아의 칸영화제이다. 그 BIFF를 만든 주역이 김동호 전 집행위원장”이라고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프랑스 칸=김미주 기자 김채호 PD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4. 4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5. 5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6. 6“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7. 7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8. 8“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9. 9부산 1000억 문화펀드 조성…퐁피두·라스칼라는 이달 결론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4. 4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10. 10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4. 4“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5. 5“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6. 6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7. 7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8. 8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9. 9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4. 4[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7. 7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8. 8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6. 6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7. 7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8. 8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日 70년史부터 ‘올나잇’ 상영회까지…애니 세계로 초대
미리보는 제31회 BIFF
연상호 ‘실낙원’ 홍상수 ‘눈 둘 데가 없네’ 등 한자리에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인간 빈자리 차지한 반려 로봇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얼마나 알고 있나요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박자현-꾸지 않는 꿈
장승택-ayered Painting P60-11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빨래 /심여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추석 연휴 ‘암살자(들)’ 정상…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
‘인턴’, ‘오디세이’ 제치고 정상…허진호 감독 ‘암살자(들)’ 예매율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일 (음 8월 21일)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30일 (음 8월 20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할아버지·아버지·본인·아들까지 정쟁으로 죽은 김제겸의 글
아침 산안개를 읊은 조선 전기의 문신 월헌 정수강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