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로그 - 살리겠소, 대동물 수의사(EBS1 밤 9시 55분)
강원도에서 23년째 대동물 수의사로 일하고 있는 민경현 수의사. 그는 하루 평균 10통이 넘는 전화를 받는다. 개나 고양이를 진료하는 소동물 수의사는 병원에서 손님을 기다리지만, 대동물 수의사는 아픈 동물이 있는 곳으로 왕진하러 간다. 전화가 오면 부리나케 출동하는 것이 대동물 수의사의 일상으로, 하루에 수십km를 달리기도 한다.
 |
| ‘PD로그’ 한 장면. EBS 제공 |
농장주들이 대동물 수의사를 가장 많이 찾는 이유는 ‘난산’이다. 민 수의사는 출산 과정에서 어미 소와 송아지 모두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민첩하게 상황을 파악한다. 무사히 태어난 새 생명을 보는 것은 대동물 수의사로서 가장 뿌듯한 순간이다. 어미 소의 골반에 낀 송아지를 꺼내느라 장정 4명이 달라붙어 밧줄을 당길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