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 예술가들의 실력을 겨루는 무대가 펼쳐진다.

다음달 13일 ‘제13회 젊음의 축제’에서 축하공연을 준비한 ‘헤이데이 댄스크루팀’ 모습. 부산예술회관 제공

부산예총은 다음 달 13일 오후 2시 부산 남구 부산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제13회 젊음의 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무대기회가 적은 부산 청년예술가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젊은 예술가의 부산예총 유입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만19세 이상 39세 이하인 부산시민이면 참여할 수 있다. 무용과 댄스, 음악, 연극, 국악 등 장르 구분 없이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개인 5분, 단체 8분 이내의 공연을 준비하면 된다.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예술성이 뛰어난 팀에게 시상한다.

시상 종류는 ▷대상(1팀·200만 원) ▷금상(1팀·100만 원) ▷은상(1팀·80만 원) ▷동상(2팀·각 50만 원) ▷장려상(3팀·각 30만 원) ▷참가상(5팀·각 20만 원) 등이다. 수상한 청년 예술가들은 다음 해 부산예술회관의 공연과 행사에 버스킹 등으로 참여기회도 제공한다.

부산예총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왁킹 등 스트릿 댄스만 참여할 수 있는 경연 무대로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는 한 분야에 치중된다는 생각이 들어, 여러 장르에 참여기회를 확대했다. 모든 장르에 문을 열었다”며 “경연을 통해 청년 예술인의 활동이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여 접수는 오는 30일까지다. 이메일(artbusan@hanmail.net)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문의 (051)631-1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