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친화적인 ‘마술피리’ 등
- 전석 2~3만 원에 즐길 수 있어
이달 을숙도문화회관(부산 사하구)은 오페라 공연으로 가득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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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을숙도문화회관에서 펼쳐진 오페라축제 공연 모습. 을숙도문화회관 제공 |
을숙도문화회관은 오는 5일부터 27일까지 대공연장에서 제10회 을숙도 오페라축제를 개최한다. 이는 부산에서 최초로 시작한 오페라축제로, 부산 오페라 저변 확대와 지역 오페라단 발굴, 공연 기회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통상 오페라 공연은 무대 준비 비용 등이 높아, 특정 장면만을 공연하는 갈라 공연 형식이 많다. 하지만 이번 축제는 100여 명이 2시간가량 무대를 꾸미는 전막 공연으로 대부분 펼쳐진다.
공연은 ▷부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꾸미는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오는 5일, 6일) ▷부산예술오페라단이 무대에 올리는 쥬세페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오는 13일) ▷드림문화오페라단이 펼치는 루제로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오는 19일, 20일) ▷나눔오페라단이 준비한 조아키노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오는 27일) 등이다.
올해 축제는 정통 오페라로 채운 점이 특징이다.
서나영 을숙도문화회관 공연기획팀장은 “7월은 무더운 한여름이다. 을숙도 오페라축제는 10년 동안 오페라로 그런 열기를 시원하게 식혀온 내실 있는 축제”라며 “지난해에는 창작 오페라도 있었지만, 올해는 정통 오페라 작품 4편을 올린다. 대중 친화적인 작품들이어서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제에서는 지역의 신생·중진 오페라단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서 팀장은 “부산오페라하우스가 건립 중인 만큼, 부산에 오페라단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며 “두 번째 무대를 꾸미는 부산예술오페라단은 신생 단체 중 하나다. 네 번째 무대를 준비한 나눔오페라단은 부산의 대표 중진 단체다. 여러 오페라단 공연을 고루 배치해 부산의 오페라단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했다”고 말했다.
을숙도문화회관 측은 “모든 공연은 1층 3만 원, 2층 2만 원에 예매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오페라를 만나볼 수 있다. 오페라는 수준 높은 종합 예술이다. 공연을 통해 클래식에 대한 안목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공연 전 예매 시 20~50% 할인. 문의 (051)220-5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