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1년간 작가 100명 거쳐간 홍티, 佛 예술인도 품는다

홍티아트센터, 한-불 협약 맺고 칸 시각예술 작가 3개월간 입주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창작활동·숙소 지원… 향후 전시

- 문화재단, 영국 등에 작가 파견
- 오픈스페이스배·아트인네이처
- 레지던시 사업 3000만 원 지원

레지던시 11년 차를 맞은 홍티아트센터(부산 사하구)에 이름난 문화예술 도시인 프랑스 칸의 예술인이 초청된다. 이와 함께 부산문화재단은 올해 국내외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수행할 부산의 개인 또는 단체도 대부분 확정됐다.
지난해 독일 베를린의 시각예술 중심 레지던시 ‘소모스’에 파견된 하주은 작가의 전시 전경 모습. 부산문화재단 제공
2일 부산시에 따르면 프랑스 칸시·주한프랑스대사관과 시는 홍티아트센터에서 ‘한불 예술인 레지던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홍티아트센터에 프랑스 예술인을 초청해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창작 활동과 숙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홍티아트센터는 2013년 사하구 다대동 무지개공단 인근에 문을 연 예술 중심 창작 지원 공간이다. 과거 이곳에는 홍티포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자연마을인 무지개마을이 있었으나 낙동강 하구 개발과 공단 조성으로 현재는 흔적만 남았다. 이후 시는 마을 내 빈집 등을 숙소와 창작 공간으로 개조해 예술가 창작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년 동안 100여 명의 예술인이 이곳을 거쳐 갔다.

시는 이르면 이달 말 프랑스 칸시·주한프랑스대사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우선 올해는 아트센터 내 숙소 1곳을 지원하고 2025년부터 2곳을 마련해 3개월 동안 제공한다. 이후 중장기적으로 독립적인 해외예술인 거주 공간 마련 방안을 검토한다. 올해는 시각예술 분야 예술인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부터 예산 1억 원을 투입해 홍티아트센터 내 개·보수 작업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 지원 사업을 통해 부산이 세계에서 통하는 좋은 예술가를 키워내는 글로벌 문화예술도시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산문화재단은 올해 국내외 레지던지 참여자 선정도 대부분 마쳤다. 지난 4월 진행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가가 일정 기간 국내외 창작공간에 거주하며 예술창작 활동을 지원받는 사업이다.

부산 내 레지던시 시설 및 창작공간을 보유한 단체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일반형에는 오픈스페이스배(중구)와 아트인네이처(금정구)가 선정됐다. 이들 단체는 각 3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중구 동광동 원도심에 있는 오픈스페이스배는 활동 중심의 개방형 레지던시를 목표로 ‘저스트 위브’ 프로그램을 만든다. 아트인네이처는 부산대 앞 공간 오픈아츠스페이스에서 ‘변이사회의 이면’이란 주제로 현대무용과 실험음악·실험영상을 결합한 다원예술 레지던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레지던시 운영 11년 차를 맞은 홍티아트센터 전경. 부산문화재단 제공
개인 파견형과 그룹 지원형으로 나뉘는 기획형에는 부산문화재단과 해외 레지던시 기관이 협약해 대만 영국 독일 일본 4개국에 파견할 예술가 6명 중 4명을 확정한 상태다. 300여 명 아티스트가 다녀간 영국 스코틀랜드 코브파크(Cove Park)에는 조은필 설치작가, 독일 베를린 시각예술 중심 레지던시 소모스(SomoS INT. Artist Residency)에는 양나영 설치작가가 파견된다.

홍티아트센터 12기 입주작가 김시흔 정찬일은 각각 대만과 일본으로 다음 달부터 출국한다. 재단은 하반기 공모를 통해 대만 일본에 파견할 예술가를 추가로 선정한다.

올해 새로 시도한 기획형 레지던시 사업 ‘아시아의 문을 열다’ 프로젝트팀 선발에는 단체와 개인 간 치열한 경쟁 끝에 ▷㈔한국연극협회 부산시지회 ▷공민지 외 5명 ▷아시아예술협회 ▷실험실C 등 4개 단체(또는 개인)가 선정됐다. 이들은 2주~한 달간 아시아권 해외 레지던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부산문화재단 허장수 문화공간팀장은 “레지던시 사업을 통해 부산과 세계의 예술가들이 향후 국내외에서 지속적인 연대·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가꾸고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프로그램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워터펌프 쏴도 안 나가는 부캉이
  3. 3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4. 4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5. 5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6. 6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2. 2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3. 3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4. 4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5. 5‘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6. 6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7. 7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8. 8“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9. 9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0. 10“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3. 3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6. 6“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7. 7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8. 8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9. 9주가지수- 2026년 9월 29일
  10. 10[한 손 뉴스] 수과원, 스마트폰서 AI가 고등어 어장상황 예측 서비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3. 3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4. 4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7. 7[신통이의 신문 읽기] 친근해진 ‘부캉이’…캐릭터로 그려볼까요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순항…도남권역 민자유치 속도전
  10. 10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8. 8‘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9. 9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연상호 ‘실낙원’ 홍상수 ‘눈 둘 데가 없네’ 등 한자리에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부산의 기사식당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정답 없는 가족의 기록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인간 빈자리 차지한 반려 로봇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얼마나 알고 있나요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박자현-꾸지 않는 꿈
장승택-ayered Painting P60-11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빨래 /심여혜
잡는 법 /김만옥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추석 연휴 ‘암살자(들)’ 정상…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
‘인턴’, ‘오디세이’ 제치고 정상…허진호 감독 ‘암살자(들)’ 예매율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30일 (음 8월 20일)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29일 (음 8월 19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할아버지·아버지·본인·아들까지 정쟁으로 죽은 김제겸의 글
아침 산안개를 읊은 조선 전기의 문신 월헌 정수강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