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 차가운 것이 좋아 2부(EBS1 오후 9시 35분)
여름철 무더위를 달래는 필수템은 바로 얼음이다.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얼음은 계절을 막론하고 우리의 일상 곳곳에 스며든 지 오래됐다. 지금은 집에서도 쉽게 얼음을 구할 수 있지만 과거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 여름철 얼음은 무엇보다 귀한 보배였다. 윤구현 씨는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무려 50년간 한자리에서 얼음 가게를 운영 중이다. 올해로 88세지만 여전히 오토바이를 끌고 직접 얼음 배달을 다닌다. 마치 과거에 머무른 듯 옛 모습 그대로인 가게를 나와 그가 배달 가는 곳은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 성수동 카페거리다. 특히 여름철에는 카페에서 얼음은 필수고, 윤 씨가 배달하는 얼음은 커피, 빙수 등으로 변신해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차가움을 선물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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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행’ 한 장면. E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