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앞으론 올해만큼 시원한 여름 없다” 스크린 속 섬뜩한 외침

제3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 기후위기 담은 영화 41편 상영

  •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  |   입력 : 2024-08-27 18:17:03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내달 5일부터 영화의전당서

“관측 이래 가장 더운 여름은 지구의 마지막 경고입니다. 더 이상 변화를 미룰 수 없습니다.”
올해 개막작 ‘히어 나우 프로젝트’ 한 장면. 하나뿐인지구영상제 제공
역대급 폭염으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부산에서 열리는 기후위기 영화제에도 각계 관심이 나날이 커진다.

사단법인 자연의권리찾기(이사장 장제국)는 다음 달 5~9일 제3회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하나뿐인지구영상제(공동집행위원장 진재운·이유정)를 개최한다.

배우 송일국 씨가 명예홍보대사를 맡고, 배우 공현주, 가수 김장훈·알리, 안무가 리아 킴, 방송인 서동주 씨 등 각계 인사가 개막식에 참석한다. 배우 천우희 씨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모두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실천하는 데 앞장서는 것으로 알려진 사람들이다.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2022년 출발해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변화와 위기를 영상 작품을 통해 정면으로 다룬다. 이번 여름 혹독한 더위로 전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온의 심각성이 절실하게 대두된 만큼, 실천과 대안을 고민하는 영화제이다. ‘시대정신’을 담은 예술문화 페스티벌이다 보니, 관심은 높아진다.

제3회 영상제에는 29개국 41편(장편 25편, 단편·애니메이션 16편)의 영화가 관객과 만난다. 경쟁 부문에서는 2133편 출품작 중 13개국 12편이 최종 선정됐다. 프리미어(최초 공개) 상영작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25편(인터내셔널 2편, 아시안 14편, 코리아 9편)이다. 개막작은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홍수 가뭄 태풍 화재 등의 재난을 스마트폰으로 포착해 일상화된 기후 위기를 경고하는 다큐멘터리 ‘히어 나우 프로젝트’(그레이 제이컵스·존 시스켈 감독)가 선정됐다. 일반인이 스마트폰으로 자연재해를 기록한 짧은 제보 영상 수천 개를 모아 완성했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 거리에서 시베리아 숲에 이르기까지 자연 재난의 현장이 펼쳐진다. 재난이 평범한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의 실상을 담아낸 이 영화는 지금까지 봐왔던 익숙한 다큐멘터리 영화와는 전혀 다른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영화는 전 세계 정·재계 관계자가 모여 세계 경제 전망을 논하는 ‘2024 다보스 경제포럼’에 초청된 바 있다.

진재운 하나뿐인지구영상제 공동집행위원장은 “다보스 경제포럼이 이 영화를 초청한 것은 세계 경제를 계획하는 데 기후위기는 변수가 아닌 상수란 의미”라면서 ”평범한 일상을 사는 사람들의 힘이 기후변화를 바꾸는 거대한 힘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말했다. 영상제 기간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는 식량과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2024 기후변화 콘퍼런스가 열린다. 하나뿐인지구영상제 홈페이지에 개막식 참가 신청을 하면 선착순으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영상제 기간 현장에서 가능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4. 4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5. 5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 지역 반발 거셀 듯
  8. 8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9. 9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6. 6“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7. 7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8. 8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대 대비하는 부산과 동남권 미래 함께 열어가야"
  9. 9[속보]李대통령-트럼프 골프 라운딩?…靑 ‘한미정상 골프회동’ 대비 TF 구성
  10. 10강경화 "北 지뢰사건,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니다"
  1. 1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2. 2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3. 3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 지역 반발 거셀 듯
  4. 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5. 5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6. 6“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7. 7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8. 8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9. 9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10. 10국세청 '체납관리단' 실적 보니…절반은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6. 6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7. 7“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8. 8‘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9. 9“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0. 10남해 대장군지, 삼별초 이전 ‘위계 높은 건물지’ 확인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얼굴에 담긴 이야기
코 성형과 마음 성형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쉽게 따라 배우는 걷기명상 外
약학박사 연륜이 깃든 시조집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박지은- little talk-Venice
김지효-우리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자화상 /최은지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역사 왜곡 논란에도 ‘암살자(들)’ 정상…애니 ‘극장판 치이카와’ 예매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3일 (음 9월 3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2일 (음 9월 2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2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생육신 남효온이 가을 강변의 풍경을 읊은 시
아름답게 억새 핀 모습 읊은 조선 중기 문신 이정형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