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스물아홉살 BIFF 내달 2일 개막…대중성과 안정 택했다

총 63개국 224편 공식 초청…亞영화인상 구로사와 기요시

  •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  |   입력 : 2024-09-03 19:54:19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박광수 이사장 체제에서 첫선을 보이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대중성과 안정’을 택했다.

BIFF는 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 개·폐막작과 초청영화, 기획 방향 등을 공개했다. 영화제는 다음 달 2일부터 11일까지 영화의전당 등에서 펼쳐진다.

올해 영화제 공식 초청작은 63개국 224편으로,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5편을 포함하면 총 279편이 관객과 만난다. 공식 초청작 중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는 86편이다.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이 제작하고 김상만 감독이 연출을 맡은 사극영화 ‘전,란’이 선정됐다. 폐막작은 싱가포르인 최초로 칸·베를린·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문화훈장을 받은 싱가포르 대표 감독 에릭 쿠의 ‘영혼의 여행’으로 정해졌다.

올해 초청작은 예년에 비해 대중성에 방점을 찍은 점이 눈에 띈다. 일본 TV 시리즈 ‘고독한 미식가’의 극장판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되며, 미국 제작사 A24의 최고 흥행작인 ‘시빌 워’도 초청작 명단에 올랐다. 한국 해녀들을 통해 환경문제를 다룬 재미교포 감독 수 팀의 다큐멘터리 ‘마지막 해녀들’도 관심을 모은다.

매년 아시아 영화발전에 공을 세운 1명에게 수여하는 아시아영화인상은 일본의 거장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에게 돌아갔다. ‘큐어’(1997) ‘회로’(2001) ‘절규’(2006) ‘스파이의 아내’(2020) 등에서 작가 고유의 뚜렷한 개성을 선보인 그는 올해 발표한 그의 신작 ‘뱀의 길’과 ‘클라우드’로 부산을 찾는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아시아 최초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 개설하는 ‘AI 부스’도 주목할 만하다. 칸영화제에서 ‘창작자는 AI가 아니라 바로 당신이다’는 메시지로 주목받은 MS는 축제 기간 영화의전당 비프힐에 관객이 직접 AI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ACFM 부스에서는 영화 전문가들에게 MS의 생성 AI 서비스 ‘코파일럿’ 시연을 통해 테크와 콘텐츠의 융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광수 이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올해 취임해 영화제의 전반을 들여다봤다. 예산 문제로 사라져야 했던 행사를 복구하기 위해 다시 살펴봤고, 제기된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다만 BIFF가 같은 날 부산과 서울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기로 하면서 오전에 열린 부산 회견 질의응답 시간이 제한돼 아쉬움을 남겼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4. 4“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7. 7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8. 8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9. 9“‘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10. 10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5. 5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6. 6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9. 9[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10. 10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5. 5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6. 6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7. 7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HBM(AI 반도체) 패키지 경쟁은 얼마나 많이, 덜 손상시켜 붙이느냐의 싸움”
  10. 10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 1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2. 2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3. 3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6. 6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9일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6. 6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7. 7[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8. 8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9. 9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10. 10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우리은행
얼굴에 담긴 이야기
물극필반(物極必反)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쉽게 따라 배우는 걷기명상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강동윤-Pixelated Oasis
윤상건-Creature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경비원 /박필상
자화상 /최은지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역사 왜곡 논란에도 ‘암살자(들)’ 정상…애니 ‘극장판 치이카와’ 예매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9일 (음 9월 9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5일 (음 9월 5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유배객 자암 김구의 눈에 비친 남해의 가을 바다
신라 말 고운 최치원이 비 오는 가을밤에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