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알리는 전시가 부산에서 마련됐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이 지난 17일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을 본관 1층에서 열고 있다. 내년 2월 23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순회 전시로,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 건립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지니는 역사적 가치를 보전하고 알리기 위해 자료 수집과 연구, 전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하고 있다.
전시는 2부로 구성된다. 1부 ‘우리나라 최초 민주공화제 정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임시정부의 주요 활동과 상하이에서 충칭까지 이어진 임시정부 이동 역사를 소개한다. 2부 ‘대한민국 여기서 시작하다’는 1945년 건국과 임시정부의 환국, 부산 독립운동가의 활동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2부에서는 부산의 인물을 중심으로 임시정부의 역사를 되짚어 본다. 프랑스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외교관으로 활동한 서영해를 비롯해 임시정부 재무부장 김갑, 백산상회를 설립해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안희제, 한국광복군이자 예술가로 독립운동에 힘썼던 한유한(한형석) 등을 소개한다.
부산근현대역사관 측은 이번 전시와 더불어 역사관 제1상설전시실에 마련된 ‘우리가 기억해야 할 부산의 독립운동가들’ 코너도 함께 관람하며 부산 독립운동사도 살펴보길 권했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busan.go.kr/mmch) 참조. (051)607-8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