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서른살 BIFF 집행위원장 공모 착수…이번엔 적격자 찾나

2023년 ‘인사 논란’ 이후 공석, 두차례 공모에도 인물 못 찾아

  • 김태훈 기자 hiro@kookje.co.kr
  •  |   입력 : 2025-01-19 18:53:31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올해 30회…대대적 변화 예고
- 朴이사장 호흡 맞출 인사 관심
- 내달 말 정기총회서 최종 승인

올해 30주년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새 집행위원장 선임에 나선다. 지난해 두 차례 공모에도 불구하고 적격자를 찾지 못했던 만큼 올해는 영화제를 이끌 집행위원장을 뽑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BIFF는 집행위원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하고 지난 17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BIFF 임추위는 서류 접수와 심사, 면접 등의 절차를 거처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다음 달 말로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이사회가 집행위원장 선임에 관한 안건을 승인하면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집행위원장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4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서류는 다음 달 2일까지 받으며 자격 요건과 제출 서류, 심사 방법 등은 BIFF 공식 홈페이지(www.biff.kr)에 자세히 나와 있다.

BIFF 집행위원장은 2023년 불거진 ‘인사 논란’으로 이용관 전 이사장을 비롯한 수뇌부가 잇따라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 이후 현재까지 공석이다. 2023년 열린 제28회 BIFF는 이사장과 집행위원장 없이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 체제로 치러졌다.

이듬해 BIFF는 임추위를 구성하고 집행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나 ‘적격자 없음’으로 결론 났고, 이어 3월 재공모를 진행했으나 또다시 영화제가 원하는 인물을 찾는 데 실패했다. 이에 박도신 프로그래머를 부위원장으로 위촉해 집행위원장 대행 체제로 제29회 BIFF를 마쳤다.

하지만 올해는 영화제가 30회를 맞는 기념비적인 해인 만큼 행사 규모나 내용 면에서 특히 신경 써야 하기에 집행위원장 자리를 더 이상 공석 상태로 두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박광수 BIFF 이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30회를 맞아 경쟁 부문 신설 등 영화제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으며, 영화 비평을 활성화하는 등 행사도 지난해보다 다채롭고 풍성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국제신문 지난 6일 자 17면 보도). 이런 상황에서 영화제를 진두지휘해야 하는 집행위원장 자리를 더 이상 비워두기엔 한계라는 지적이 많다.

게다가 박 이사장이 BIFF의 재도약을 위한 변화를 위해서는 조직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피력해 이를 위해서라도 인사권을 가진 집행위원장을 선임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박 이사장은 본지 인터뷰를 통해 “BIFF와 같이 영화제의 모든 프로그래머가 상근으로 근무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조직 재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박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의 호흡이 가장 중요한 만큼 그와 가까운 인사가 선출되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BIFF 관계자는 “제30회 영화제를 기대하는 관객들을 위해 내부 인선에 관한 문제는 최대한 빨리 매듭짓고 행사를 더 알차게 꾸미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9. 9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한국문학관 기행
바람처럼 자유로운 김홍신 문학을 ‘건축언어’로 표현한 공간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비밀이 사라진 섬, 농담으로 건네는 회한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아이마다 다르게 자라는 이유 外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송현화-Magic Airs
지나-마음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곰 두 마리 /황인숙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9일 (음 9월 19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8일 (음 9월 18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이여가 가을 보름달을 바라보며 읊은 시
지리산 연곡사를 찾아 시 읊은 매천 황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