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스무살 된 어린이청소년영화제 ‘비키’…작품도 행사도 한층 성숙

7월 8일~14일 7일간 개최 예정

  • 김태훈 기자 hiro@kookje.co.kr
  •  |   입력 : 2025-01-21 19:16:30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50개국 180편…작년比 67편 ↑
- 회고전·캐나다 문화교류전 준비
- 체험부스 15곳·공연 22팀 ‘풍성’
- 어린이집행위원 비키즈 모집도

‘스무 살’. 다른 말로는 ‘약관(弱冠)’이라고 한다. 머리 위에 갓(관)을 쓴다는 의미로, 10대를 지나 비로소 ‘어른’이 되었음을 일컫는다.
지난해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 모습. 올해 20회를 맞는 BIKY는 행사기간을 늘리고 규모를 키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BIKY 제공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비키)’가 올해 스무 살이 된다. 2006년 처음 시작해 크고 작은 성장통을 딛고 선 BIKY는 이제 매년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아시아 최대 어린이·청소년영화제로 거듭났다. 올해는 성인이 되는 해인 만큼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BIKY사무국은 지난 15일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제20회 BIKY’ 행사 및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올해 행사는 오는 7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열린다. 지난해(5일)보다 영화제 기간이 2일 늘었다. 기간뿐만 아니라 규모도 이전보다 커졌다. 지난해 열린 제19회 BIKY는 전 세계 34개국의 영화 113편을 상영했으나, 올해는 50개국 180편의 작품을 선보여 상영작이 67편이나 늘어난다.

행사를 빛낼 새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핵심이 될 이벤트는 20년간 영화제가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회고전 ‘럭키, 비키!’다. BIKY가 발굴한 국내외 영화인들을 초청해 이들의 신작을 관객에게 소개하는 섹션으로, 그간 영화제가 이뤄온 성취를 반추하며 어린이·청소년 영화의 발전 방향을 고민하는 토론 자리도 만든다.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양국 어린이 영화를 교차 상영하는 ‘문화교류 특별전’도 열린다. 오는 3월 열리는 ‘몬트리올 어린이 영화제’ 때 한국에서 제작된 어린이용 영화를 먼저 선보인 뒤, 오는 7월 BIKY에선 캐나다에서 제작된 어린이용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제의 꽃으로 불리는 ‘BIKY 놀이터’도 더욱 풍성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간 BIKY는 행사 기간 동안 공연 놀이 교육 체험 등 다양한 야외 부스를 운영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축이 되는 축제인 만큼 놀이터는 본 행사 못지않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9곳이었던 체험 부스를 올해 15곳으로 확대한다. 운영 시간도 이전보다 1시간 늘려 더 많은 이가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야외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칠 지역예술단체와 청소년 동아리도 각각 10팀과 12팀으로, 지난해(4, 6팀)보다 늘릴 예정이다

BIKY는 본격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다음 달 23일까지 어린이·청소년집행위원 ‘비키즈’를 모집한다. 비키즈는 국내외 어린이·청소년 감독들이 제작한 영화로 구성된 국제경쟁부문 ‘레디~액션!’의 예심을 맡는다. 이 외에도 GV 행사와 시상식 등 부대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역할도 한다. 부산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5, 6학년과 고등학생이 대상이다.

이현정 BIKY 집행위원장은 “‘20’에는 단순히 스무 번째 행사라는 의미 외에도 성인이 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이전보다 훨씬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며 규모와 내용 면에서 모두 성장할 수 있는 해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8. 8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9. 9[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10. 10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 1[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2. 2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3. 3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4. 4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5. 5[뭐라노] 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7. 7"악의적 가짜뉴스" 민주당, ‘김혜경 여사 골프 의혹제기’ 주진우 고발
  8. 8박수영 의원, 민원해결 창구 6년간 300회 운영
  9. 9인권위, 김병기 전 보좌관 제기 '국수본 수사 지연으로 인권침해' 진정 각하
  10. 10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SK하이닉스, 2026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매출 104조, 영업이익83조
  4. 4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5. 5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6. 6이형일 "2028년 100인 이상 사업장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화"
  7. 7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8. 8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9. 9SK하이닉스 메모리 위기론 일축…“2029년까지 D램·HBM 완판”
  10. 10“주가 저평가됐다” SK하이닉스 주당 2만 원 현금 배당…올해 100조 푼다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9. 9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0. 10“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5. 5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6. 6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7. 7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10. 10[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우리은행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한국문학관 기행
바람처럼 자유로운 김홍신 문학을 ‘건축언어’로 표현한 공간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송현화-Magic Airs
지나-마음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경비원 /박필상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8일 (음 9월 18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7일 (음 9월 17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이여가 가을 보름달을 바라보며 읊은 시
지리산 연곡사를 찾아 시 읊은 매천 황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