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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민간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부산문화회관 ‘브람스 사이클’

7월까지 부산 4개 교향악단 무대…문화회관 ‘지역 밀착’ 포부 반영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5-01-30 18:43:55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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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람스 교향곡 1~4번 전곡 연주

부산문화회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민간 오케스트라 4개 단체와 브람스 교향곡 전곡 연주에 도전한다. 일명 ‘브람스 사이클’이다.
부산문화회관과 민간 오케스트라 4개 단체가 2월부터 7월까지 브람스 교향곡 1~4번을 연주한다. 공연에 참여하는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문화회관은 상반기 기획 공연으로 민간 오케스트라 4곳과 브람스 교향곡 1~4번을 연주하는 ‘브람스 사이클’을 선보인다. 문화회관은 앞서 시민오케스트라와 제야 음악회를 가지며 시민 밀착형 공연을 선보였고, 이번에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민간 오케스트라와 브람스 사이클에 도전한다. 이는 시민에 이어 음악계까지 지역과 더욱 밀착하겠다는 문화회관의 의도가 반영된 것(국제신문 지난 8일 자 14면 보도)이다.

공연은 다음 달 20일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가 포문을 열고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4월 4일)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5월 29일)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7월 25일) 등이 연주를 이어간다. 각 공연에는 수준 높은 협연자도 함께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마련한다.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시코프스키
첫 공연을 맡은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는 부산 최초의 민간 자선 오케스트라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대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장윤성의 지휘 아래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시코프스키가 협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곡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브람스의 4개 교향곡 중 ‘전원교향곡’이라고 불릴 정도로 밝은 분위기의 교향곡 2번을 선보인다. 러시아의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시코프스키는 세계 유명 콩쿠르를 석권했으며, 현재 성신여대 음악대학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4월 공연은 1993년 창단해 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지중배 지휘자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함께 무대에 올라 부산 출신의 차세대 작곡가로 꼽히는 김종완의 창작곡 ‘완성의 여정’과 브람스의 하나뿐인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77,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는 파가니니 국제콩쿠르 1위 없는 2위 등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서울대 음악대학 교수로 있다.

5월 공연은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홍성택 상임지휘자, 피아니스트 노윤화가 무대를 채운다. 2009년 창단해 금정문화회관 상주단체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브람스 교향곡 4번을 들려준다.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노윤화는 현재 워싱턴 주립대학교 피아노과 교수로 있으면서 국내외 다양한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실력자다.

요하네스 브람스
브람스 사이클의 대미를 장식할 7월 공연은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는다. 1996년 창단한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윤상운 지휘자와 비올리스트 김남중, 클라리네티스트 백동훈의 협연으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이들은 독일 초기 낭만주의 대표주자인 칼 마리아 폰 베버의 ‘오이리안테 서곡’을 시작으로 후기 낭만파 막스 브루흐의 ‘클라리넷과 비올라를 위한 이중 협주곡’, 브람스 교향곡 3번 등을 연주한다. 비올리스트 김남중은 서울대 음악대학 실기 수석으로 입학해 세계적인 비올리스트들과 호흡하며 다양한 무대에서 실력을 펼치고 있다. 클라리네티스트 백동훈은 러시아와 미국, 유럽 등의 유명 연주자 과정을 소화하고 금호 영 아티스트에 선정돼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석 3만 원, S석 2만 원. (051)607-6000

◇브람스 사이클 일정  장소=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일정

연주단체

지휘자

협연자

2월 20일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

장윤성

일리야 라쉬코프스키(피아노)

4월 4일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지중배

김다미(바이올린)

5월 29일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

홍성택

노윤화(피아노)

7월 25일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윤상운

김남중(비올라), 백동훈(클라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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