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교육 핵심 ‘메이커 교육’
DIY 사이언스: 만들면서 배우는 과학탐구- 조오근 지음 /참과학 /2만5000원
3D 프린터 개발로 개발자가 생각하고 설계한 대로 손쉽게 시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되면서 메이커 교육은 4차 산업사회를 대비하는 미래교육의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DIY 사이언스는 이런 시대 흐름과 함께한다. 저자는 38년간 교사로 일하며 장비를 직접 만들어 탐구하는 과학전람회, 탐구실험 수업 등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퇴직 후에는 부산과학체험관에서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6년간 적용하면서 수정을 거듭해 19개 프로그램으로 정리했다. 학생의 흥미와 소질을 살릴 기회를 제공하는 책.
# 세계 최고의 자동차 150대
전설의 자동차 150- 임유신 지음 /이케이북 /1만8500원
너비가 1m도 되지 않는 탱고 T600, 비행기가 되고 싶은 엘도라도, 철판 지붕이 차 안으로 숨는 401 이클립스, 판매하는 차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P50, 우리 돈으로 500억 원에 달하는 아카디아 드롭테일, 교황이 타는 유리 박스 달린 방탄차 더스터…. 크기 모양 그릴 도어 지붕 색상 기록 성능 판매량 가격 등 14개로 세분한 주제에서 세계 최고로 꼽힌 150대를 소개하는 자동차 사진집이다. 140년 자동차 역사를 보여준다. 임유신 저자는 세계 1위 자동차 전문지 BBC ‘탑기어’ 한국판 편집장 등을 거친 자동차 전문기자이다.
# 명상 입문자에 도움될 호흡법
명상- 구치모 지음 /산지니 /1만9800원
구치모 경성대 명예교수가 불교명상 실천 안내서를 냈다. 저자는 1986년 효봉선사의 열반송을 접한 후 선(명상)을 공부했고, 2016년에 명상아카데미를 조직해 제자들과 함께 명상을 수행하면서 대중에게 가르치며 보급하고 있다. 이 책은 명상 초심자에게 명상의 호흡법을 알려준다. 들숨과 날숨이 코로 들어가고 나오는 것을 느끼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잡스러운 생각을 떨쳐내는 과정을 단계별로 나누어 설명한다. 40여 년간 명상 수행법을 공부해 온 저자의 경험이 해설로 제시돼 있어 명상 입문자에게 도움을 준다.
# 떡볶이에 담긴 1980년대 추억
떡볶이는 언제나 옳다- 정은정 글 /윤정미 그림 /노란상상 /1만5000원
국민 간식으로 사랑받는 떡볶이 한 접시에 담겨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맛있게 풀어낸 그림책.
1980년대 초반, 농촌에서 도시로 올라온 순복 씨는 떡볶이를 만들어 팔았다. 딸 은숙이도 엄마를 도왔다. 초등학생 손님부터, 중고등학생 손님까지 순복 씨의 떡볶이를 사랑했다. 연탄불로 설설 끓인 떡볶이는 낱개로 10원, 떡볶이와 삶은 달걀, 튀김만두까지 함께 담은 골고루떡볶이 한 접시가 200원. 그 시절 주머니가 가벼웠던 손님들에게 사랑받던 최고 음식이었다. 떡볶이가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떻게 발전하고 달라졌는지도 알려준다.
# 디자이너 시각으로 본 도자기
그릇에 숨겨진 디자인- 김슬기 지음 /공존 /2만5000원
디자인 전공자로서 약 10년 동안 도자기를 수집하고 수리해 온 김슬기가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도자기를 해석한다. 수년간 각종 자료를 탐색하고 여러 나라를 방문해 실물을 확인해 가며 책을 썼다. 도자기 디자인의 개념과 역사부터 시작해, 유럽을 대표하는 도자기 가운데 하나인 ‘로열 코펜하겐’을 씨줄과 날줄 삼아 도자기 디자인의 구성 요소를 설명했다. 동서양 문명의 교류가 도자기 디자인에 미친 영향과 자연에서 비롯된 보편적인 디자인에 주목하면서 우리나라 도자기도 함께 이야기한다. 약 200컷의 이미지도 수록.
# 데이터로 대한민국 조망하기
숫자 한국- 박한슬 지음 /사이언스북스 /1만9500원
정치인 지지율을 표현하는 숫자는 믿을 수 있을까. 숫자가 가진 구체성 때문에 숫자는 힘이 있다. 숫자는 사회적 현실을 명확하게 나타내는 힘을 갖고 있지만, 잘못된 해석이나 의도적 왜곡을 통해 음모론과 같은 허상을 강화할 위험 또한 지닌다. 그래서 위험하다.
이 책은 어떤 숫자든 객관적이고 신중하게 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세먼지 지수, 노조 조직률, 합계 출산율, 삼림 감소 면적 등 20개 숫자로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새롭게 조망하는 데이터 사이언스 에세이다. 박한슬 저자는 대학병원 약사 출신으로 통계학을 전공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 교육자·봉사자 현영희 자서전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 간다- 현영희 지음 /더좋은책 /1만8000원
교육자와 봉사자로 오랜 세월 살아온 현영희의 자서전이다. 그는 30대에 유치원 원장을 시작해 40대 후반까지 유치원연합회 활동을 하며 추진력 조직력을 인정받았고, 교육자를 넘어 정치라는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4·5대 부산광역시의원으로도 활동했다. 그러나 국회의원이 되자마자 공직선거법 사건 등 정치 풍파에 휘말렸고 평생 가꾼 유치원의 폐업이라는 아픔도 겪었다. 저자는 부침이 많았던 지난날을 담담하게 털어놓는다. 교육자·봉사자로서 걸었던 여정과 사회사업 , 고향에 대한 사랑 등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