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커피 문화와 산업 발전을 위한 길에 일찌감치 뛰어든 부산여자대학교 박보근(바리스타과 학과장) 교수가 이끄는 팀이 ‘커피의 기본’을 펴냈다.

부산여대 바리스타과에서 부산 커피의 한 상징으로 창작한 라테 아트 작품 ‘화이트 타이거(White Tiger). 국제신문 DB

박 교수를 비롯해 부산 커피 현장의 전문가로서 부산여대 등에서 후진 양성에도 힘쓰는 김선화(부산여대 비치빈커피 대표) 김정진( NEWS Coffee 대표) 마시연(주식회사 결·토리나무 대표) 서천우(언더커피·언더커피 로스터스 대표) 심예지(도트커피바리스타학원 부원장) 한승재(부산여대 바리스타과 겸임교수) 씨 등 7명이 공동 저자로 동참했다. 참고로 부산여대 바리스타과는 2009년 출범한, 오랜 연륜을 자랑한다.

박 교수는 ‘커피의 기본’에 관해 “커피의 인연을 맺고 긴 세월 현장에서 살아온 7명이 각 단원을 나눠 집필했다”며 “이 책이 바리스타를 꿈꾸는 이에게 하나의 나침반이 되어 훌륭한 바리스타가 되는 데 일조한다면 그것만으로 만족한다”고 서문에 썼다. 책은 10개 단원으로 구성했다. 제1장 커피를 시작으로 ▷에스프레소 ▷핸드 드립 ▷카푸치노 ▷라테아트 ▷커피 로스팅 ▷세계 커피문화 ▷커피 메뉴 ▷커핑(CUPPING) ▷바리스타 2급 자격시험 안내이다. 한국과 부산의 커피 문화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