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국악 작곡가들의 개성 가득한 창작곡을 만나 볼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229회 정기연주회 ‘창작위촉곡 시리즈 1 부산·바다’를 공연한다. 국악관현악단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창작위촉곡 시리즈’는 작곡가에게 부산을 주제로 의뢰해 만든 위촉곡으로만 무대를 꾸미는 시리즈 공연이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6월과 9월, 10월까지 총 네 차례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리즈의 첫 무대인 이번 공연에서는 유명 국악 작곡가 정동희의 위촉곡과 젊은 여성 작곡가 4명이 만들어낸 아름답고 섬세한 선율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특히 젊은 작곡가들의 곡은 이번 무대를 위해 창작됐다.첫 곡은 2004년 위촉곡인 국악관현악 ‘꿈의 바다(작곡 정동희)’이다. 이 곡은 부산 바다의 역동성을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으로 나눠 표현한 작품이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한 마리 나비가 고향으로 향하는 여정을 국악관현악으로 승화시킨 ‘귀향(작곡 이지영)’을 들려준다. 이어 해금 수석 단원 윤해승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해금 협주곡 ‘생각이 향하는 대로, 음악이 이끄는 대로(박선영 작곡)’를 들려준다. 네 번째 무대에서는 동해안 장구를 위한 협주곡 ‘대미(작곡 이고운)’를 타악 부수석 단원 박재현의 장구 협연으로 공연한다. 마지막 곡은 손다혜 작곡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수심을 넘어’다. (051)607-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