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바다미술제 공동기획 3인방 “다대포 내면의 힘 보여줄 것”

미술제 첫 3인 전시감독 체제…해양생태·환경변화 등 녹여내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5-03-27 19:20:56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주는 것, 그것이 저희가 올해 바다미술제에서 도전할 부분입니다.”
바다미술제 김사라 김금화 베르나 피나 전시감독(왼쪽부터). 부산비엔날레조직위 제공
부산을 대표하는 예술 축제 ‘2025바다미술제’가 오는 9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바다미술제는 여러모로 주목할 만하다. 먼저 2019년 이후 6년 만에 다대포에서 열리는 것을 들 수 있다. 다대포해수욕장의 변화와 변하지 않은 부분을 어떻게 시각적으로 드러내며 관람객에게 새로운 다대포를 보여줄지 기대가 높다. 또 바다미술제 사상 처음으로 3명이 공동 전시감독으로 나선다(국제신문 지난 2월 28일 자 14면 보도). 색깔이 다른 3명의 기획자가 어떻게 하나의 프로젝트에 녹아들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2일부터 차례로 부산을 찾은 3명의 전시감독을 만나 올해 바다미술제의 방향에 관해 들어봤다.

3인 전시감독 체제를 제안한 김금화 감독은 “그동안 많은 전시를 기획해 왔는데 그때마다 크리에이터 혼자 결정하기보다 협력자들을 모아 일하며 다양한 시각을 프로젝트에 녹여낼 수 있었다. 베르나 피나 기획자는 국제 비영리기구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어 비전이 잘 맞고, 김사라 기획자는 건축과 예술의 맥락을 공유한 기획자라 큰 힘을 줄 것으로 생각해 함께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다대포에서의 작업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금화 감독은 “‘보이지 않는 조류(Under Currents)’를 콘셉트로 보이지 않는 힘, 저변에 깔린 힘에 주목하고자 한다. 다대포의 근본적인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작업을 구상 중인데, 예를 들어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형적 특징이나 조류의 흐름에서 발견한 해양생태계의 현재, 환경의 변화 등을 드러내는 전시와 퍼포먼스, 다원예술 등을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립미술관 전시에 작가로 참여했던 김사라 감독은 “다대포라는 도시의 인프라를 통해 이미 존재하는 것이 항상 우리와 공존하고 있었음을 알리고자 한다. 특히 바다미술제가 교두보가 되어 다대포를 재발견하고, 더불어 외지인에게 부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베르나 피나 감독 역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부산의 다양한 작가들과 협업하기 위해 부지런히 미팅을 하고 있다. 이번 작업을 통해 그들이 국제 무대로 나아가는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부산 금정구, ‘야생화 및 국화 분재 전시회’ 개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얼굴에 담긴 이야기
코 성형과 마음 성형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쉽게 따라 배우는 걷기명상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윤상건-Creature
박지은- little talk-Venice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경비원 /박필상
자화상 /최은지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역사 왜곡 논란에도 ‘암살자(들)’ 정상…애니 ‘극장판 치이카와’ 예매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5일 (음 9월 5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4일 (음 9월 4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신라 말 고운 최치원이 비 오는 가을밤에 읊은 시
생육신 남효온이 가을 강변의 풍경을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