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호남문인협회(회장 박미정)가 발행하는 문학 계간지 ‘계간 영호남문학’이 새로운 체제로 2025년 여름호·통권 36호를 최근 발행했다. ‘계간 영호남문학’은 부산영호남문인협회를 창립하고 회장으로 활동한 김창식 시인이 2016년 창간했다. 올해 3월 김창식 회장이 갑작스럽게 타계하면서 협회의 제2대 회장으로 박미정 시인이 취임했다.

여름호는 김창식 전 회장 추모 특집을 주요하게 실었다. 이와 함께 ‘조창용 시인의 문학 세계를 묻다’를 특집으로 기획했고 이 계절의 작가로 박민순 정금주 주희령을 주목했다. 박미정 신임 회장 겸 발행인은 “우리 협회와 이 잡지가 영호남 문학을 잇는 구실을 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