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OTT 예능 ‘대탈출’ 직접 즐기시라…스트리밍 콘텐츠 교류의 장”

2025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 김태훈 기자 hiro@kookje.co.kr
  •  |   입력 : 2025-08-19 18:39:25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2~25일 영화의전당 등서 개최
- 위원장 “BIFF서 독립, 외연 넓혀
- OTT 콘텐츠 상영 등 많은 준비”
- 어워즈·서밋·OST콘서트도 열려

“그간 영화제가 담지 못했던 다양한 장르의 스트리밍 콘텐츠를 아우르는 새로운 축제를 만들고자 합니다.”
지난해 10월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ACA & 글로벌 OTT어워즈’ 행사 모습.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2025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영화 드라마 예능 숏폼 음악 등 여러 장르의 스트리밍 콘텐츠(인터넷에 연결된 상태에서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스트리밍 산업 특화 축제이다(국제신문 지난 6월 19일 1면 보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2023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연계해 열렸던 ‘국제OTT페스티벌’과 ‘ACA & 글로벌 OTT어워즈’의 연장선에 있다. 기존에는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계 관계자를 중심으로 한 시상식과 서밋, 쇼케이스 등 산업 관련 행사 중심이었다면, 올해부터는 BIFF에서 독립해 일반 관객도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축제로 외연을 넓혔다. 지난 18일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김복근 집행위원장을 만나 새롭게 출발하는 올해 행사의 방향과 비전에 관해 들었다.

“영화제는 프로그래머가 출품작을 선별하기 때문에 제작사의 홍보 기회도, 관객의 선택지도 제한적이죠. 이 축제는 행사에 참여하는 콘텐츠 기업들이 직접 상영작과 이벤트를 기획하고 관객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입니다.”

올해 축제는 메인 이벤트인 ‘글로벌OTT어워즈’를 중심으로 ▷서밋 ▷쇼케이스 ▷작품 상영 ▷체험 행사 ▷공연 등 한층 다채롭게 구성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국내외 OTT 플랫폼이 직접 기획한 관객 체험 행사 ‘미디어&브랜드 데이’(22~25일)이다. 넷플릭스는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장면을 활용해 화면 방송 기술을 시연한다. 티빙은 방 탈출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 ‘대탈출: 더 스토리’ 콘셉트의 야외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다룬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라이프 라인’ 일부 에피소드도 상영한다.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김복근 집행위원장이 인터뷰를 마친 뒤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올해부터 독자적으로 행사를 열면서 상영관을 확보하게 돼 국내외 OTT 콘텐츠를 극장에서 선보이는 상영 프로그램도 신설됐다. 한국 일본 중국 미국 카자흐스탄 등 5개국 8편(미디어&브랜드 데이 상영작 포함)의 작품을 상영하고, 일부 작품은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도 진행한다.

“스트리밍 콘텐츠는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확장성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축제를 통해 더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소개할 계획입니다.”

김 집행위원장은 이 축제를 영상 콘텐츠를 넘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행사로 키워갈 것이라는 비전도 밝혔다. 기존의 ‘국제OTT페스티벌’이 아닌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로 명칭을 변경한 것도 이러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올해는 첫걸음으로 음악과 FAST(광고를 보는 대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 산업 관련 행사를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오는 22일에는 ‘국제 스트리밍 서밋’이 열린다. 행사에는 300여 명의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가 최근 급성장 중인 FAST산업의 동향과 미래를 조망한다. 또 25일에는 ‘폭싹 속았수다’ ‘선재 업고 튀어’ 등 인기 콘텐츠의 OST를 라이브로 들려주는 ‘OST 콘서트’가 열린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김 집행위원장은 “행사 규모는 대폭 확대됐음에도 예산은 지난해와 동일해 원래 계획했던 e스포츠와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같은 댄스 콘텐츠를 초청하지 못했다”며 “또 독립 행사로는 처음 열리다 보니 BIFF와 연계해 열 때보다 작품과 게스트 초청에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김 집행위원장은 축제의 성공을 자신했다. “전 세계적으로 K-컬처의 위상이 높아지며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을 향한 국내외 기업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행사를 전 세계 스트리밍 산업을 선도하는 교류의 장으로 키우겠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4. 4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7. 7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8. 8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9. 9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10. 10"'국가전산망 먹통' 국정자원 화재로 소실된 데이터 완전복구 안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3. 3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얼굴에 담긴 이야기
코 성형과 마음 성형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약학박사 연륜이 깃든 시조집 外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박세연-Find Your Brave
박자현-꾸지 않는 꿈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빨래 /심여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역사 왜곡 논란에도 ‘암살자(들)’ 정상…애니 ‘극장판 치이카와’ 예매 1위
추석 연휴 ‘암살자(들)’ 정상…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6일 (음 8월 26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5일 (음 8월 25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조선 중기 문신 택당 이식이 가을의 찬 기운을 읊은 시
할아버지·아버지·본인·아들까지 정쟁으로 죽은 김제겸의 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