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 대표 감독·배우도 총출동
올해 30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기념비적인 해에 걸맞게 세계적인 명성의 영화인들을 대거 부산으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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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부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최 기자회견에서 정한석 BIFF 집행위원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덕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위원장, 박광수 BIFF 이사장, 정한석 집행위원장, 박가언 BIFF 수석 프로그래머. BIFF 제공 |
BIFF 조직위원회는 2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제30회 BIFF 개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주요 프로그램과 초청 게스트, 행사 등을 소개했다. 올해 BIFF(9월 17~26일)는 30회에 맞춰 상영 편수를 대폭 늘리고 중량감 있는 ‘역대급’ 게스트를 대거 초청했다. 올해 공식 초청작은 64개국 241편으로, 지난해보다 17편 늘었다. 상영작이 늘면서 상영관도 기존 영화의전당 외에 CGV 센텀시티 IMAX관, 동서대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를 추가로 확보했다.
올해 BIFF에는 유럽과 미국의 거장이 대거 참석한다. 유럽을 대표하는 이탈리아 거장 마르코 벨로키오가 특별전으로 부산을 처음 방문하고, 베니스와 오스카를 석권한 할리우드 명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가 신작 ‘프랑켄슈타인’으로 처음 내한한다. 지난해 칸과 오스카를 휩쓴 ‘아노라’의 션 베이커 감독과 ‘히트’로 잘 알려진 마이클 만 감독도 부산을 찾는다. 세계적인 명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특별전 주인공 자격으로 15년 만에 BIFF에 참여하고, 할리우드 대표 배우 밀라 요보비치도 신작 ‘프로젝터’로 부산 관객과 만난다.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인들도 부산을 찾는다. 개막작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을 비롯해 이창동 봉준호 김지운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들과 이병헌 강동원 하정우 등 국내 대표 배우도 BIFF에 참여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도 참석을 확정했다.
또 자파르 파나히, 마르지예 메쉬키니, 지아장커, 차이밍량, 왕빙, 두기봉, 이상일 등 BIFF와 오랜시간 유대한 아시아 대표 감독과 양가휘, 와타나베 켄, 장첸, 계륜미, 서기 등 아시아 스타들도 초청됐다.
BIFF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는 동시대 아시아 최고의 감독부터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세계적인 거장까지 한자리에 모이는 기념비적인 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