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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민간 오케스트라와 파이프오르간 하모니…‘부산’을 노래한 교향곡

부산심포니 내달 2일 정기연주…콘서트홀 개관기념 창작곡 초연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5-08-26 19:05:48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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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상스 교향곡 ‘오르간’ 무대도

부산을 대표하는 민간 오케스트라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BSO)’가 부산콘서트홀의 개관을 축하하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BSO의 제57회 정기연주회 ‘파이프오르간 인 빈야드’가 다음 달 2일 오후 7시30분 부산콘서트홀 콘서트홀(부산진구 연지동)에서 열린다. 오충근 예술감독이 이끄는 BSO의 올해 정기연주회는 부산의 첫 클래식 전용홀 ‘부산콘서트홀’의 탄생을 축하하고, 콘서트홀의 백미인 파이프오르간과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를 들려주는 연주로 채운다.

정기연주회는 하순봉 작곡가의 창작곡이자 초연작인 교향곡 1번 ‘부산(釜山)’으로 시작한다. 부산 출신으로 독일과 스위스에서 공부한 하순봉 작곡가의 ‘부산’은 BSO가 부산콘서트홀 개관 기념으로 위촉해 탄생한 곡으로, 2개의 악장이지만 각 악장이 둘로 나뉘어 실제로는 4악장 구조로 만들어졌다. 1악장 ‘전설(Saga)’은 대한민국의 태동과 기상을 담았고, ‘바다(Meer)’는 부산 도시의 상징적인 부분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2악장 ‘만가(Nanie)’는 부산유엔기념공원에 잠든 젊은이들을 애도하는 노래로, ‘축제(Fest)’는 갈등과 반목을 넘어 모두가 하나 되고자 하는 바람을 전통과 현대음악의 요소를 결합해 들려준다.

2부는 파이프오르간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생상스의 교향곡 3번 ‘오르간’을 연주한다. 바닥을 울리는 저음부터 홀 전체를 채우는 파이프오르간의 음색과 오케스트라와의 조화를 통해 부산콘서트홀의 진가를 만끽할 수 있는 순간을 선사한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이 협연자로 나선다.

BOS는 1993년 창단해 32년간 지역에서 클래식 전통을 이어가는 최장수 민간 오케스트라로, 부산음악인시리즈 이태석기념음악회 등 다양한 무대를 소화했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신세계 동성모터스 송월타월 BNK부산은행이 특별후원 한다. 2만~7만 원. (051)621-4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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