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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작전사령부서도 영화를…부산의 모든 명소, BIFF 상영관 된다

미리보는 30회 BIFF <7> 동네방네비프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5-09-15 19:08:40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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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6곳 늘려 15곳서 행사
- 이색명소 대거 상영장 활용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리면 부산 곳곳이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메인 상영관인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간에서 ‘동네방네비프’가 함께 마련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부산 사하구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에서 열린 동네방네비프 모습. BIFF 제공
동네방네비프는 BIFF의 메인 행사장인 해운대를 벗어나 부산 전역이 영화제의 무대가 되는 시민 친화적인 행사다. 올해는 30회에 걸맞게 부산을 넘어 경남까지 무대를 넓히며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올해 동네방네비프의 키워드는 ‘바람길’. 일상에 지쳐 극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에게 ‘영화로 향하는 길’을 열어주자는 의미를 담았다. 그에 걸맞게 상영 장소도 지난해보다 6곳이나 많은 15곳에 상영관을 만든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경남 양산에 있는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새싹홀이다. 부산을 넘어 더 많은 관객을 만나겠다는 동네방네비프의 의지를 반영한 장소로, 어린이와 부모 모두 즐길 수 있는 그림책 원작의 장·단편 애니메이션을 상영(24일)한다.

지역의 풍경과 영화를 결합한 장소도 눈에 띈다. 북항과 부산항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168 더 데크에서 ‘허밍 프로젝트’ 공연과 영화 ‘블루 자이언트’ 상영(18일), 청춘 로맨스 영화 ‘청설’ 상영과 주연배우 GV(관객과의 대화·19일)가 마련된다. 모모스커피 영도 로스터리 앤 커피바에서는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3관왕의 화제작 ‘힘을 낼 시간’(18일) 상영·공연·GV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명작 ‘걸어도 걸어도’ 상영(19일)을 준비하고 있다.

민락수변공원(20일)과 남포동 비프광장(21일)에서는 1998년 실사영화 제작 후 27년 만에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 ‘퇴마록’ 상영과 이우혁 작가를 비롯한 연출진의 무대 인사가 마련된다. 해군작전사령부에서는 흥행작 ‘좀비딸’ 상영과 주연배우 이정은 윤경호와의 GV(25일)가 진행된다. BNK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선 배우 엄지원과 함께하는 정서경 작가의 ‘작은 아씨들’ 하이라이트 상영(25일)이 열린다.

이 밖에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와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면세구역,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태종대 자동차극장,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 에코델타시티 등 곳곳에서 다양한 영화가 상영된다.

동네방네비프는 무료로 진행되지만 태종대 자동차극장, 렛츠런파크, BNK부산은행 등은 사전 예매를 진행한다. 또 168 더 데크와 민락수변공원은 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헤드셋을 착용해야 하기에 사전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BIFF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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