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최계락문학상 수상의 영예는 부산 시단의 중진 손음 시인, 부산대에서 강의하는 젊은 문학연구자 명수현 씨 그리고 대구 아동문학계의 중견 김현숙 동시인에게 주어졌다.
일반문학 부문 손음 시인의 수상작은 시집 ‘고독한 건물’이다. 조성래 최원준 심사위원은 “오랜 관찰·경험에 바탕을 둔 깊은 시선과 언어”를 높이 평가했다. 아동문학 부문 김현숙 동시인은 동시집 ‘콩나물 학교’로 수상했다. 박일 김춘남 심사위원은 “길지 않은 형식, 리듬, 따뜻한 응시와 재미”를 호평했다. 연구 부문 명수현 문학연구자는 논문 ‘1960년대 부산 아동문단의 형성과 전개-‘소년국제’와 ‘소년부일’ 수록 동시를 중심으로’로 수상했다. 구모룡 심사위원은 “모처럼 우수한 논문을 만났다”고 밝혔다. 1997년생 명 씨는 최계락문학상의 첫 20대 수상자이다. 일반문학·아동문학 부문은 상금 각 500만 원, 연구 부문은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이 상은 시인·아동문학가·언론인으로서 한국 문학과 지역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최계락(1930~1970) 선생을 기리고자 ㈔최계락문학상재단과 국제신문이 공동 제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6시 국제신문 4층 소강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