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실상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이석래 윤유점 시인이 선정됐다. ㈔부산불교문인협회는 올해 실상문학상 수상자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실상문학상은 부산불교문인협회가 주관하고, 흥법사 주지 심산 스님이 지원하는 문학상이다.

대상을 받은 이석래 시인은 2006년 문예춘추 신인상과 2008년 부산시조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을숙도를 스쳐 흐르는 강물’ ‘시계의 노래-물, 빛, 소리, 마음’ ‘담쟁이 은유’ ‘꿈꾸는 벽시계’ 등이 있다. 그는 부산 사하구의원을 역임하며 문학과 더불어 지역사회에서도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또 다른 대상 수상자인 윤유점 시인은 2007년 ‘문학예술’, 2018년 ‘시문학’으로 등단해 ‘내 인생의 바이블코드’ ‘붉은 윤곽’ ‘수직으로 흘러내리는 마그리트’ 등의 시집을 펴냈다. 부산불교문인협회 부회장과 부산문인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제30회 부산문학상과 제24회 한국해양문학 대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고순옥 시인은 2018년 영호남, 2019년 시조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글바랑’ 시조집 ‘달빛요정’ 등을 냈다. 김어수문학상 석교시조문학상 등 수상 경력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작품상은 구본윤(시) 박선옥(수필) 명은애(시) 이경순(시) 임정서(시) 최선희(시) 홍종원(시조) 등이 받았고, ▷공로상은 조헌호 최경화 최인숙 권철 시인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4시 흥법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