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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군체’의 한 장면. |
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가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지난 주말(5~7일) 관객 60만3000명이 관람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이 작품은 개봉 14일째인 지난 3일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관객 400만 명’을 돌파했다. 현재 누적 관객 수는 472만7000명이다.
2위는 32만1000명이 관람한 손재곤 감독의 코미디 ‘와일드 씽’이었다. 지난 3일 개봉한 이 작품은 2000년대 가요계를 휩쓸던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공연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이 아이돌 그룹 트라이앵글을, 오정세가 발라드 가수 최성곤 역을 맡았다.
3위는 케인 파슨스 감독의 공포물 ‘백룸’이었다. 19만9000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는 79만9000명으로 늘었다. ‘백룸’은 노란 벽과 끝없이 이어진 형광등으로 이뤄진 미지의 공간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탈출하려는 이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이어 4위와 5위는 각각 마이클 잭슨 전기 영화 ‘마이클’(6만3000명)과 라미란 이레 주연의 판타지 영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3만9000명)이 차지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1위는 오는 10일 개봉하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SF 영화 ‘디스클로저 데이’(24.3%)가 올랐다. ‘미지와의 조우’(1982), ‘E.T.’(1984), ‘우주전쟁’(2005) 등을 선보인 스필버그 감독의 SF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위와 3위는 ‘군체’(14.5%)와 ‘와일드 씽’(12.5%)으로 한국영화의 강세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