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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오디세이’의 한 장면.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가 누적 관객 700만 명을 돌파하며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스파이더맨’ 시리즈 4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도 800만 관객을 넘어선 가운데, 해외 대작 두 편이 국내에서 ‘쌍천만’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지난 주말(21~23일) 관객 132만1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인터스텔라’(2016) 이후 10년 만에 선보인 신작이다.
압도적인 영상미와 음악이 입소문을 타면서 관객들 사이에서는 아이맥스(IMAX) 상영관 좌석을 잡기 위한 ‘피켓팅’(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켓팅) 경쟁까지 벌어지고 있다.
지난 5일 개봉한 ‘오디세이’는 첫 주말 133만 명을 동원한 데 이어, 이후에도 주말마다 관객 100만 명을 넘기며 흥행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개봉 19일째인 지난 23일 누적 관객 700만 명을 넘어서면서, 개봉 24일 만에 같은 기록을 세운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인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38만6000명이 관람해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812만7000명으로 올해 개봉작 중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3위는 7만1000명이 관람한 ‘인시디어스: 그들이 넘어왔다’였다. 인기 공포영화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신작으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모녀에게 악령들이 들이닥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디세이’의 흥행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70.9%로 압도적인 1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