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미리보는 제31회 BIFF <5> 올해 행사 즐기는 법

  • 김태훈 기자 hiro@kookje.co.kr
  •  |   입력 : 2026-10-04 18:13:07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해 9월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0회 BIFF 오픈토크 행사. 사상 처음 화요일에 개막하는 올해 영화제는 평일부터 주말까지 다양한 게스트와 만날 수 있어 일정 짜는 방법이 다채로워졌다.
- 축제 분위기 느끼려면 주말 제격
- 영화산업 행사 첫주 후반부 몰려

- 관람표 만큼 치열한 굿즈 피케팅
- ‘Since 1996’ 시리즈 인기 예감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영화제를 제대로 즐기려면 작품 예매 못지않게 일정과 동선을 잘 짜는 것이 중요하다. 언제 가야 스타를 많이 만날 수 있는지, 축제 분위기를 가장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시기는 언제인지, 꼭 손에 넣어야 할 인기 굿즈는 무엇인지…. 이에 영화제를 100% 즐길 수 있는 팁을 모았다.
지난해에 이어 BIFF와 패션 브랜드 ‘아이앱(IAB) 스튜디오’가 올해 선보이는 협업 굿즈들.
■슬기로운 일정 짜는 법

그동안 BIFF는 개막 직후 분위기가 달아올라 첫 주말에 절정을 맞았다. 하지만 올해는 첫 주의 열기를 더 오래 이어가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화요일에 막을 올린다. 개막일을 앞당기면서 주말에 집중됐던 주요 행사도 평일로 자연스럽게 분산됐다.

영화제가 열리는 열흘 내내 행사를 즐기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관객은 그럴 수 없을 터. 그렇다면 어떻게 일정을 짜는 것이 좋을까. 시간 여유가 있다면 개막일부터 일요일까지 머무는 것이 가장 좋다. 야외무대 인사와 오픈토크, 스페셜토크 등 영화제가 야심 차게 준비한 주요 행사가 이 기간 몰려 있다.

영화제를 빛낼 ‘별’들을 만나 고 싶다면 화~목요일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는 게스트 상당수는 부산에서 2~3일 정도의 짧은 일정을 소화한 뒤 떠난다. 자연스럽게 주요 게스트 행사도 화~목요일에 몰리기 마련이다. 이 기간에는 무료 야외 이벤트도 많이 열려서 영화 예매에 실패했더라도 영화제를 즐길 수 있다.

BIFF가 새롭게 선보이는 ‘SINCE 1996’ 굿즈 시리즈의 토트백.
시끌벅적한 축제 분위기를 원한다면 주말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리기 때문에 영화제 특유의 북적이는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대신 인기작 예매 경쟁도 가장 치열한 시기인 만큼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미리 표를 확보해 두는 편이 좋다.

투자·배급·공동제작 등 영화산업에 관심이 있는 관계자라면 첫 주 후반과 주말을 중심으로 일정을 짜는 것을 추천한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10~13일)이 개막하면서 국내외 영화·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부산에 대거 모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영화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영화산업의 현안과 미래를 논하는 포럼비프도 8~11일 열려 산업의 최신 흐름을 한눈에 살펴보기 좋다.

영화 관람이 목적인 ‘시네필’이라면 2주 차를 노려볼 만하다. 개막 직후보다 축제의 열기가 한 김 가라앉기에 티켓 경쟁도 한결 수월해진다. 화려한 이벤트보다 하루 종일 영화관을 오가며 작품에 집중하고 싶은 관객에게는 오히려 이때가 ‘진짜’ 영화제일 수 있다.

■놓치면 후회하는 굿즈

BIFF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페스티버’와 협업해 온라인으로 판매 중인 스마트폰 케이스. BIFF 제공
‘피케팅(피 튀기는 티케팅)’을 유발하는 인기 영화 못지않게 관객의 애간장을 태우는 것이 있다. 매년 새롭게 출시되는 BIFF 굿즈다. 지난해에는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패션 브랜드 아이앱(IAB) 스튜디오와 협업한 ‘BIFF X IAB’ 시리즈가 화제를 모았다. 굿즈숍 문을 열기 1시간 전부터 100여 명의 관객이 줄을 서는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먼저 ‘BIFF X IAB’ 시리즈가 다시 돌아온다. 새롭게 디자인한 티셔츠와 모자 등을 만날 수 있다. 영화제의 지난 30년을 돌아보는 ‘Since 1996’ 시리즈도 새롭게 출시한다. 1996년 제1회 BIFF 개막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을 활용한 가방과 파우치 등이다. 이밖에 BIFF의 마스코트 ‘브레드’를 활용한 인형과 키링도 매년 품절을 기록하는 인기 아이템이다.

공식 굿즈는 ‘피트 그라운드’(영화의전당 야외광장·6~15일)를 비롯해 ‘ACFM 굿즈숍’(벡스코 제2전시장·10~13일), ‘상영관 굿즈숍’(CGV 센텀시티 7층·7~14일)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영화제를 직접 찾지 않아도 BIFF 굿즈를 살 수 있다. BIFF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페스티버’와 협업해 온라인 전용 굿즈를 선보인다. 폰케이스 등 모바일 액세서리를 비롯해 필름 카메라, 양우산, 키링 등 종류가 다양하다. 현장 판매 상품과 온라인 상품 구성이 다른 만큼, 양쪽 굿즈를 비교하며 모으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기대된다.

-끝-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3. 3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4. 4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7. 7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3. 3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4. 4[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5. 5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6. 6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7. 7'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3. 3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4. 4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5. 5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6. 6"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7. 7[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8. 8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9. 9“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7. 7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얼굴에 담긴 이야기
코 성형과 마음 성형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약학박사 연륜이 깃든 시조집 外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박세연-Find Your Brave
박자현-꾸지 않는 꿈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빨래 /심여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추석 연휴 ‘암살자(들)’ 정상…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
‘인턴’, ‘오디세이’ 제치고 정상…허진호 감독 ‘암살자(들)’ 예매율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5일 (음 8월 25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일 (음 8월 21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조선 중기 문신 택당 이식이 가을의 찬 기운을 읊은 시
할아버지·아버지·본인·아들까지 정쟁으로 죽은 김제겸의 글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