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부마항쟁문학상 수상자 5인이 결정됐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과 국제신문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이 문학상은 1979년 10월 부마민주항쟁이 상징하는 민주·인권· 평화의 가치를 예술로 승화하고 사회 속에 확산하고자 제정됐다.
올해 소설 부문 수상자는 임성용 소설가로 결정됐다. 수상작은 소설집 ‘우리의 다정한 이웃들’(걷는사람 펴냄)이다. 시·시조 부문은 장혜령 시인이 시 ‘침묵의 스도쿠’ 외 9편으로 영예를 안았다. 아동·청소년문학 부문은 단요 작가가 장편소설 ‘캐리커처’(창비 펴냄)로, 기록문학 부문은 이라영 작가가 화제의 논픽션 ‘쇳돌’(동녘 펴냄)로 상을 받게 됐다. 단편소설 ‘원지(原紙)’를 응모한 최철 씨는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심사는 소설·기록문학 부문 김문주 오창은 문학평론가, 함정임 소설가, 시·시조 부문 홍일표 시인 김경복 문학평론가, 아동·청소년문학 부문 한정기 노제운 아동문학가가 했다. 심사위원단은 “미등단 일반인 응모가 지난해보다 30% 늘었고, 특히 기록문학은 크게 발전했다. 다른 부문도 수준이 높아지고 경쟁이 치열했다”고 총평했다.
부마항쟁문학상은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통해 참가 작품을 받는다. 올해 응모 122건(지난해 111건), 추천 75건(지난해 45건)으로 참여 작품이 늘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경남대학교 창조관(경남 창원시) 1층 평화홀에서 오후 1시 시작하는 부마민주항쟁문학제 때 개최한다. 상금은 소설 700만 원, 시·시조 500만 원, 아동·청소년문학과 기록문학 300만 원, 신인상 1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