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니스트 박성현.

국제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박성현 오르가니스트의 콘서트가 9일 부산콘서트홀(부산진구 연지동)에서 열린다.

박성현 오르가니스트는 국제 콩쿠르에서 다수 입상하며 주목받은 연주자이다. 그는 연세대 교회음악과를 졸업하고 쾰른 국립음악대학교 석사·최고연주자과정, 파리 시립음악원 석사,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오르간 실내악 석사 등을 졸업했다. 제14회 미카엘 타리베르디예프 국제 오르간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고, 제8회 두들랑쥐 오르간 국제콩쿠르 3위, 제11회 콜센브로이히 오르간 국제콩쿠르 입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도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등 다양한 무대에서 독주회와 연주회를 소화하며 역량을 인정받았고, 이화여대 서울신학대 등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공연에는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과 합창단 조아콰이어도 함께 한다. 이들은 투르느미르, 비제·르메어, 비탈리 등 다양한 작곡가의 레퍼토리를 솔로와 협연으로 선보이며 밀도 높은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오후 3시와 7시30분 두 차례 열린다. 부산콘서트홀 홈페이지와 티켓 사이트 놀에서 예매할 수 있다. 010-5038-9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