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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우승 후보 분산… 대접전 예고

수도권 강세 속 영남권 기세도 만만찮아

32강전 대진표 보니…

제33회 협회장배 전국 고교 축구

  • 김용호 기자 kyh73@kookje.co.kr
  •  |   입력 : 2006-07-25 22:26:37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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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이 확정된 협회장배 전국고교축구대회는 오늘부터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단판승부에 들어간다. 사진은 지난 24일 김해 안동구장에서 벌어진 금호고-춘전고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관중들. 곽재훈기자


국제신문과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33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교축구대회의 32강전 대진표는 '환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들이 적절하게 분산되면서 매 경기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던 팀들이 이번 대회들어 강력한 투혼을 발휘하면서 전통의 강호들을 위협하고 있다.

26일 시작되는 32강 대진은 수도권의 강세에 영남권이 강력한 방어막을 구축, 저항하는 형국이다.

유승환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해생명고는 홈구장에서 경기 정명고와 32강전을 벌인다. 정명고는 충주상고와 순천고를 물리치고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동아고는 장유구장에서 충남의 신평고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신평고는 협성고를 5-2로, 중경고를 3-1로 이긴 강팀이다.

울산 현대고와 신갈고의 대결도 눈길을 끈다. 현대고는 이번 대회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1, 2학년이 주축인 신갈고 역시 간결한 플레이로 대회 2연패를 공언한다.

개성고는 협회장배 2004년 챔피언 풍생고와 32강전에서 만났다. 풍생고는 알로이시오고와 거제고 등 부산경남 팀들을 잇따라 격파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개성고는 16강에 진출할 경우 디펜딩 챔피언 신갈고와 현대고의 승자와 만나게 돼 첩첩산중이다.

부산정보고는 김해 어방구장에서 서울 중동고를 상대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동래고와 마산공고의 대결도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마산공고는 김현재와 이진영의 공격력이 매섭다.

32강전에서 포철공고와 진주고의 대결도 놓치기 아쉬운 한판이다. 포철공고는 8득점 무실점의 막강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진주고는 공격력은 다소 처지지만 조직력이 좋다.

통영고와 안양공고의 승부도 기다려진다. 통영고는 예선에서 중경고를 2-1로 이긴 뒤 협성고를 3-0으로 물리쳤다. 안양공고는 고교축구 전통의 강자다.

동북고와 고양고의 대결도 볼 만한 경기다. 동북고는 숭실고와 여의도고를 맞아 5골을 넣고 단 한골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상대인 고양고 역시 거제고를 6-1로, 알로이시오고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친 만만찮은 전력을 자랑한다. 창원기공은 광주금호고와 일전을 벼르고 있다.




◇26일 경기일정
▲김해 장유구장

서울공고

-

대신고교

오전 10시30분

안동고교

-

광운전공

낮 12시5분

신평고교

-

동아고교

오후 1시40분

신한고교

-

수원고교

오후 3시15분

▲김해 생명과학고구장

정명고교

-

김해생명

오전 10시30분

마산공고

-

동래고교

낮 12시5분

개성고교

-

풍생고교

오후 1시40분

현대고교

-

신갈고교

오후 3시15분

▲김해 안동구장

창원기공

-

금호고교

오전 10시30분

영등포공

-

군산제일

낮 12시5분

고양고교

-

동북고교

오후 1시40분

안산고교

-

진영정보

오후 3시15분

▲김해 어방구장

중대부고

-

유성생명

오전 10시30분

안양공고

-

통영고교

낮 12시5분

중동고교

-

부산정보

오후 1시40분

진주고교

-

포철공고

오후 3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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