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2002'
한국이 2022년 월드컵 단독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2022 월드컵유치위원회(위원장 한승주)는 9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샌턴 컨벤션센터에서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총회에 참석한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과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월드컵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을 가졌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는 한국의 단독 유치에 관한 홍보 동영상과 영상메시지를 상영했다. 프레젠테이션을 지켜본 북중미연맹 회원들은 미국이 2018년 또는 2022년 대회 개최에 도전하고 있음에도 한국의 월드컵 준비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유치위는 또 대륙별 총회와 비공식 회의에 참석하는 FIFA 집행위원들을 개별 접촉하며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 지난 4일 남아공에 도착한 정몽준 FIFA 부회장도 요하네스버그의 FIFA 총회에 참석한 집행위원들을 대상으로 월드컵 유치 명분과 당위성을 호소하고 있다.
FIFA는 오는 12월 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 24명의 투표로 2018년과 2022년 대회 개최지를 동시에 결정할 방침이다. 한국은 미국, 일본, 카타르, 호주 등 비유럽권 국가들과 2022년 대회 유치를 놓고 경쟁한다. 2018년 대회는 네덜란드-벨기에, 스페인-포르투갈(이상 공동), 잉글랜드, 러시아 등 유럽권 국가들이 경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역대 월드컵을 두 번 유치한 국가는 이탈리아, 서독, 프랑스 등이며 1950년 4회 대회를 연 브라질은 2014년 20회 월드컵을 개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