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남아공 월드컵 축구 D-1] 장신군단 그리스, 믿을 건 '공중전'

큰 키·헤딩력 활용한 공격 연마

코너킥·프리킥 전술훈련 집중

  • 김성한 기자 honey@kookje.co.kr
  •  |   입력 : 2010-06-09 21:48:10
  •  |   본지 2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오토 레하겔 그리스 대표팀 감독.
한국 축구대표팀은 그리스의 공중볼을 먼저 차단해야만 수월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그리스는 8일(한국시간)부터 10일까지 한국과의 1차전과 똑같은 시각에 훈련을 치르면서 실전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리스축구협회 관계자는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열리는 한국과 경기를 자연스럽게 대비하려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그리스는 한국과의 1차전이 16강 진출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보고 전력을 쏟아부을 태세다. 해발고도 0m의 더반을 베이스캠프로 삼은 것도 같은 해안 지역인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열리는 한국과 경기를 수월하게 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

그리스가 가장 주안점을 두는 전술은 세트피스를 활용한 '공중전'이다.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키가 크고 헤딩에 능한 선수가 많은 만큼 자신들의 장기인 코너킥과 프리킥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스는 수비에 치중하다가 세트피스에서 한 방을 노리는 전략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 같은 패턴은 한국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수비수 유르카스 세이타리디스는 "세트 피스에서 공중볼을 살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니코스 스피로풀로스도 "한국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것은 코너킥과 프리킥"이라고 강조했다.

스피로풀로스는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보다 상대적 약체로 평가되는 한국에 더 공격적인 전술을 들고 나올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감독이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

또 그리스 선수들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한국 선수 중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지목했다. 미드필더 흐리스토스 파차조글루(오모니아 니코시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박지성이 훌륭한 선수"라면서도 "우리 코치는 한국이 팀 전체로 움직이는 게 특색이라고 지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팀 코치와 선수들이 모여 한국의 최근 경기를 DVD로 시청하면서 한국의 협력 플레이를 반드시 극복해야 할 난관으로 꼽았다고 전했다. 세이타리디스도 "한국 대표팀은 협력 플레이를 잘하는 팀이라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8. 8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9. 9인사청문회서 "영도다리 핸드레일 예쁘게"… 검증 대신 지역구 민원 쏟아낸 시의원
  10. 10[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국토부, “가덕도신공항에 적용할 PBD 공법 문제없다”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8. 8'한국형 녹색대전환'에 1000조 투자…SMR·전력반도체 등 집중 육성
  9. 9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10. 10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4. 4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속보]부캉이와 '차가운 이별' 맞게될까…흑상어, 수온 떨어지면 바다로 돌아갈지도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60대 부부 피살 용의자, 자전거·피해자 차량 갈아타고 ‘용의주도’
  10. 10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