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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축구] '클로제 득점=독일 무패' 공식 이어질까

다양한 기록들

호나우두 15골로 최고 골잡이, 한 대회 퐁텐느 13골로 선두

최다 우승 브라질… 이탈리아 뒤이어

패배·실점 1위는 멕시코·독일

잉글랜드 승부차기 모두 패해

  • 신수건 기자 giant@kookje.co.kr
  •  |   입력 : 2010-06-10 22:16:10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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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최고의 빅 이벤트인 월드컵 축구대회는 그 명성만큼 대회를 거듭할수록 새 기록들을 쏟아낸다. 1930년 우루과이 대회부터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월드컵은 승패를 떠나 다양한 기록들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영광스러운 기록

클로제
축구의 묘미는 뭐니 뭐니 해도 골망을 시원하게 가르는 골이다. 역대 월드컵 최다골의 주인공은 브라질의 골잡이 호나우두로 15골을 기록하고 있다. 호나우두는 1998년 프랑스 대회 4골, 2002년 한·일 월드컵 8골, 2006년 독일 대회에서 3골을 각각 기록했다. 호나우두가 이번 대회에 불참함에 따라 시선은 독일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에게 몰리고 있다. 클로제는 2002년과 2006년 대회 때 각각 5골을 터뜨리는 등 총 10골을 기록해 이번 대회에서 5골 이상을 넣으면 호나우두의 기록을 넘게 된다. A매치에서 통산 48골을 넣어 역대 독일 선수 가운데 게르트 뮐러(68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클로제는 특이하게도 자신이 득점한 A매치 경기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어 이번 대회에서도 '클로제 득점=독일 무패'의 공식이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한 대회 최다골은 1958년 스웨덴 대회에서 13골을 기록한 쥐스틴 퐁텐느(프랑스)이다. 한 경기 최다골은 올레그 살렌코(러시아)가 1994년 미국 대회에서 카메룬을 상대로 넣은 5골. 한 대회에서 10골 이상 넣은 선수는 1970년 멕시코 대회의 뮐러(서독·10골)가 마지막이다.

최다 우승팀은 '삼바 축구'의 브라질(5회)이다. 지금까지 네 차례 우승으로 브라질의 뒤를 쫓고 있는 이탈리아가 정상에 오르면 브라질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브라질과 독일은 최다 결승 진출(7회), 최다 본선 경기(92경기)에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어 이번 대회를 통해 우열이 가려질 수도 있다.

■창피한 기록

가장 많이 진 나라는 멕시코다. 단골 출전국인 만큼 11승(12무)을 챙겼지만 동시에 22패를 당했다. 영원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도 33승(13무)을 거두는 사이 19패를 당했다. 한국은 4승 7무 13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다 실점 국가는 독일로 112골을 내줬다. 카메룬의 리고베르 송(트라브존스포르)은 거친 플레이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이미 1994년과 1998년 대회에서 한 차례씩 퇴장을 당했던 송이 또 레드카드를 받으면 사상 최초로 월드컵에서 퇴장 3회를 기록하는 선수가 된다.

잉글랜드는 승부차기를 피해야 한다. 역대 월드컵에서 세 번 모두 패했다. 이탈리아도 승부차기에서는 약한 면모를 보였는데 2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승부차기로 이겨 3패 끝에 첫 승을 따냈다. 반면 독일은 네 번 모두 이겨 강한 면을 보였다. 경기 시작 후 최단시간 골 기록의 제물은 한국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터키의 하칸 쉬퀴르는 한국을 상대로 경기 시작 11초 만에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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