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월드컵> 프랑스, 우루과이와 90분 헛심 공방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0-06-12 08:20:24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 대회 준우승팀 `레블레 군단' 프랑스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 월드컵 우루과이와 첫 판에서 비기고 말았다.

프랑스는 12일(한국시간) 새벽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A조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90분 내내 공세를펼쳤으나 결정적인 골 찬스를 잡지 못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서 열린 개막전에서 남아공과 멕시코도 1-1로 비김에 따라 A조는 4팀 모두 무승부로 승점 1을 획득, 남은 2,3차전에서 피말리는 16강 경쟁을 펼치게 됐다.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를 거쳐 힘겹게 본선에 오른 만큼 첫 승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공격을 주도한 프랑스나 수비에 치중한 우루과이 모두 잇단 패스 미스속에 골 결정력 부재로 답답한 플레이가 이어졌다.

4년 전 독일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결승으로 이끌었던 레몽 도메네크 감독은 최근 부진했던 간판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바르셀로나)를 벤치에 앉힌 채 4-3-3 전법을 들고 나섰고, 우루과이는 골게터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루이스 수아레스(아약스)를 투톱으로 내세운 4-4-2 전술로 맞섰다.

일본인 니시무라 유이치 주심과 한국인 정해상 부심이 그라운드의 판관으로 나선 이 경기는 초반 탐색전이 이어지다 전반 6분께 우루과이 좌측을 파고 든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가 문전으로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올렸으나 쇄도하던 시드네 고부(올랭피크 리옹)가 우루과이 수비수의 방해로 공을 건드리지 못하고 흘러 보낸 것이 아쉬웠다.

리베리가 우루과이 측면을 휘저으면서 프랑스는 서서히 주도권을 잡아갔으나 역습에 나선 우루과이는 15분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포를란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골키퍼 위고 로리스(올림피크 리옹)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프랑스는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우루과이 문전을 압박했다.

18분에는 좌측 터치라인에서 얻은 프리킥을 전담 키커 요안 구르퀴프(보르도)가우루과이 골대 왼쪽을 보고 직접 감아 찼으나 골키퍼가 쳐냈다.

프랑스는 고삐를 놓지 않았지만 우루과이의 두터운 수비벽을 효율적으로 뚫지 못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 양상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프랑스는 5분만에 아넬카가 슛을 날렸으나 맥없이 골키퍼에 안겼고 곧바로 역습에 나선 우루과이는 롱패스를 받은 포를란이 왼발 슛으로 프랑스 문전을 위협했다.

프랑스는 후반 10분 제레미 툴랄랑이 기습적으로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거리가 너무 멀었다.

도메네크 감독은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자 후반 20분 아넬카 대신 앙리를 투입했고 3분 뒤에는 플로랑 말루다(첼시)까지 기용해 총력전으로 나섰다.

때마침 우루과이의 교체 멤버인 니콜라스 로데이로(아약스)가 후반 25분께 거친태클로 옐로카드 2개를 잇따라 받아 퇴장 당해 프랑스는 수적 우위를 차지하게 됐다.

막판 총공세에 나선 프랑스는 경기 종료 직전 앙리가 문전에서 날린 왼발 슛이 수비수에 막혔고 인저리타임때 얻은 프리킥도 앙리의 슛이 수비 벽을 맞고 흘러나가끝내 우루과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날 프랑스는 리베리와 에브라, 툴랄랑이 옐로카드를 받았고 우루과이는 퇴장당한 로데이로 뿐만아니라 마우리시오 빅토리노(우니베르시다드), 디에고 루가노(페네르바흐체)가 줄줄이 옐로카드를 받아 남은 경기에서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5. 5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8. 8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9. 9[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10. 10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6. 6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7. 7‘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8. 8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4. 4“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5. 5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6. 6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7. 7[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8. 8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부산신보 ‘민생안심 협약보증’ 한 달 만에 1000억 돌파
  1. 1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2. 2“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3. 3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4. 4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6. 6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7. 7‘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8. 8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9. 9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10. 10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