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의 승전보에 해외 스포츠 베팅업체들도 화들짝 놀란 모양이다. 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가 끝난 직후 한국의 우승 및 16강 진출 확률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세계 3대 베팅업체인 래드브록스는 13일 현재 한국의 월드컵 우승 가능성에 배당률로 80대 1을 책정했다. 이는 카메룬, 가나, 우루과이와 동일한 배당률로 본선 진출국 32개국 가운데 한국을 16번째 우승후보로 점치고 있다. 이 업체는 그리스전이 있기 직전만 해도 한국의 우승 배당률을 125대 1로 높게 잡았다.
래드브록스 외에 윌리엄 힐, 베트365 같은 베팅업체들도 그리스전에서 보여 준 한국의 전력을 높이 평가해, 우승 배당률을 종전 250대 1에서 125대 1로 절반이나 낮췄다. 배당률이 낮아졌다는 것은 이길 확률이 그만큼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베팅업체들은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판단해 배당률을 전면 수정했다. B조 조별리그 1위 팀으로 아르헨티나 다음으로 한국을 지목했다. 윌리엄 힐은 B조의 16강 동반 진출 국가로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해 배당률을 8대 11로 책정했다.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72.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