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월드컵…"시끄러워 못 살겠다" 부부젤라 논란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0-06-14 09:49:5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팬들의 필수 응원도구인 전통악기 '부부젤라(Vuvuzela)'에 대한 각국 선수들과 방송사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면서 경기장 내 부부젤라 사용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다.

대니 조단 남아공 월드컵 조직위원장은 13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부부젤라를 금지해야 할 이유가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면서 금지 가능성을 거론했다.

조단 조직위원장은 "노래를 부르는 것은 경기장 안에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최고의 수단"이라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도 밝혔다.

조단 위원장의 발언은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과 중계 방송사들이 부부젤라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부부젤라 연주는 경기 시작 전 국가가 연주될 때와 안내방송이 있을 때에만 금지되어 있고, 나머지 시간에는 자유롭게 불 수 있다.

아르헨티나의 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나이지리아와의 첫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귀머거리가 된 것처럼 들을 수 없어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도 "경기에 집중할 수가 없다. 많은 선수들이 부부젤라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 파트리스 에브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사람들이 6시부터 부부젤라를 불어대 잠을 잘수가 없다"고 불평했다.

경기장에서 수천 개의 부부젤라가 지속적인 소음을 내며 관중들의 짜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경기장으로 가는 셔틀버스 환승장에서는 판촉용으로 공짜 귀마개를나눠줄 정도이다.

조단 조직위원장은 이 같은 불평을 잘 알고 있다면서 부부젤라 소리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릭 음콘도 월드컵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조단 위원장의 인터뷰 내용이 언론에 나간 후 "부부젤라는 남아공과 축구에 있어 하나의 문화적 현상"이라면서 부부젤라를 금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도 부부젤라가 아프리카의 독특한 분위기를 나타내는 일부분이라면서 부부젤라를 옹호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광안대교 위 ‘인생샷’…함께 걸어 더 좋아요
  2. 2[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술 없는 민락수변공원 아직도 논란…“문화 공연의 장” “전국적 명소 없애”
  3. 3임대료·빚에 허덕여…‘환갑의 사장님’들 노후자금 깬다
  4. 4‘영화 청년, 동호’ 칸서 기립박수
  5. 5[부산 법조 경찰 24시] 한동훈도 못 피한 부산고검행…좌천성 인사 수난史
  6. 6414일 만에 1군 복귀 롯데 이민석, 4회 교체 아쉬움
  7. 7“부산현안 골든타임…정교한 입법전략을”
  8. 8가덕신공항 공사 입찰, 지역기업 지분율 20% 땐 8점 가산
  9. 9“지방 살릴 부산허브법·산업은행법…여야 합심 처리 기대”
  10. 10BIFF 향한 헌신에 칸 찬사…김동호 前 위원장도 끝내 눈물
  1. 1“부산현안 골든타임…정교한 입법전략을”
  2. 2“지방 살릴 부산허브법·산업은행법…여야 합심 처리 기대”
  3. 3“지방시대 정책속도 기대 못 미쳐…조세권 과감한 이양을”
  4. 4“기회발전·교육 특구 성공하려면…강남 중심 사고 틀 깨야”
  5. 5“당정, 가덕 거점항공사 신속한 결정을”
  6. 6부산발전 현안 놓고 1시간여 열띤 토론
  7. 7김 여사 5개월 만에 공개행보…尹, 리스크 정면돌파 의지?
  8. 8한동훈, 尹정책 첫 비판…전대 출마 포석?
  9. 9김영호, 북한에 "‘인민대중제일주의’가 아닌 대화와 행동으로 나서길" 촉구
  10. 1089표 ‘반란표’에 신경 곤두선 민주…李 “당원 비중 더 강화”
  1. 1가덕신공항 공사 입찰, 지역기업 지분율 20% 땐 8점 가산
  2. 2가덕신공항 사업자 선정 돌입… 튼실한 업체 얼마나 입찰 참여할까
  3. 3부산항대교뷰 하이엔드 아파트 견본주택 구경하세요
  4. 4피어엑스 “에어부산 로고 달고 e스포츠합니다”
  5. 5K-금융허브 부산, 글로벌 세일즈…뉴욕서 해외투자 설명회
  6. 6성원하이텍, 친환경 흡음 천장재 개발
  7. 7‘안전인증 없는 제품 직구 금지’ 사흘 만에 사실상 철회(종합)
  8. 8한계 직면한 소상공인…올해 1~4월 폐업 공제금도 20% 급증
  9. 9한수원 '원전 운전경험' 전세계 입증…원자력협회 9년 연속 '최우수'
  10. 10지난달 부산 '1~14시간' 초단기 근로자 13만명…역대 최대
  1. 1광안대교 위 ‘인생샷’…함께 걸어 더 좋아요
  2. 2[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술 없는 민락수변공원 아직도 논란…“문화 공연의 장” “전국적 명소 없애”
  3. 3임대료·빚에 허덕여…‘환갑의 사장님’들 노후자금 깬다
  4. 4[부산 법조 경찰 24시] 한동훈도 못 피한 부산고검행…좌천성 인사 수난史
  5. 5황령터널 내 신호수, 차에 치어 사망(종합)
  6. 6[속보]정부 “의대 증원 반영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전공의 복귀 서둘러야”
  7. 7오늘의 날씨- 2024년 5월 20일
  8. 8“개인회생 신청자 신속한 재기 지원방안 발굴 노력”
  9. 9'무면허 운전 들킬까 봐'…사고 내고 운전자 바꾼 '동종 전과 3범' 50대 실형
  10. 10시내버스 옆자리 승객 보며 음란행위 50대 벌금형
  1. 1414일 만에 1군 복귀 롯데 이민석, 4회 교체 아쉬움
  2. 2이마나가, ML 마운드 새 역사…9경기 무패 평균자책점 0.84
  3. 3레버쿠젠, 무패 우승 ‘트레블’ 신화 도전
  4. 4올림픽 출전 앞둔 태권도 김유진, 亞선수권 3년 만에 ‘금빛 발차기’
  5. 5‘감동 드라마’ 파리 패럴림픽 D-100…韓, 보치아·사격 등 5개 종목 정조준
  6. 6KCC 농구단이 원하면 뭐든지…市, 사직체육관 싹 뜯어고친다
  7. 7수영초 야구부, 대통령배 초대 챔피언 아깝게 놓쳤다
  8. 8‘10-10 클럽’ 도전 손흥민, 화려한 피날레 장식할까
  9. 9사브르 ‘뉴 어펜저스’ 3연속 올림픽 단체전 金 노린다
  10. 10‘축구 추락 책임론’ 정몽규 협회장, AFC 집행위원 선출
우리은행
부산 스포츠 유망주
타고 난 꿀벅지 힘으로 AG·올림픽 향해 물살 갈라
손환 중앙대 교수가 쓴 부산의 근대스포츠 산책
1928년 준공 ‘구도 부산’ 발원지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